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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클래식 대중 속으로···가을 도심 물들이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클래식 대중 속으로···가을 도심 물들이다

등록일 : 2018.10.17

장현정 앵커>
클래식은 왠지 멀게만 느껴지죠.
이런 클래식을 집 앞 공원과 시장에서 만난다면 어떨까요?
공연장을 떠나 대중에게 다가가는 클래식 음악 축제 현장에 한영학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영학 국민기자>
달빛 은은한 호숫가, 오페라 아리아가 선율이 피아노의 선율을 타고 흐릅니다.
관객들은 편안한 자세로 오페라를 즐깁니다.
가을의 길목 야외에서 만든 오페라 향연은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성식 / 서울시 강서구
“좋은 기회에 아이들과 함께 야외에서 오페라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주 / 오페라 '사랑의 묘약' 관람객
“접하기 힘든 오페라를 마포구에서 공연해주셔서 많은 감동을 받고 돌아갑니다.”

시골 청년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사랑의 묘약 오페라는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100분 정도로 압축해서 시민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인터뷰> 김건우 / 오페라 '사랑의 묘약' 테너
“오페라는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탁 트인 공원에서 여러분들이 더 쉽게 더 가깝게 다가가려고 합니다. 함께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호수를 배경으로 탁 트인 야외무대에 올려진 이번 오페라 공연은 무료로 진행됐습니다.
달빛과 어우러진 오페라 아리아의 감미로운 선율이 초가을 밤 호수의 정취를 더 해주고 있습니다.
퇴역한 군함이 있는 한강 공원에서 발레 공연이 펼쳐집니다.
산책길에 만난 발레 공연에 시민들은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미8군 밴드의 클래식 재즈의 선율이 한강 변을 수놓습니다.

공원 잔디밭도 초계정 갑판도 오늘은 객석입니다.
관람객들은 재즈의 감미롭게 신나는 리듬을 즐깁니다.
대중 속으로 다가간 마포공연예술 M-PAT의 클래식 공연은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데요.
5백여 명의 음악인들이 참여해 50일 동안 공원과 거리 재래시장 등 34곳에서 71차례 펼쳐집니다.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졌고 무대도 다양해졌습니다.

인터뷰> 송태성 / 마포문화재단 지역문화팀장
“마포구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로 마포 구민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음악 축제로 기획되었습니다.”

시민들을 찾아 나선 M PAT 음악축제는 클래식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상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한영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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