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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탈리아 최악의 폭풍우···30명 사망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이탈리아 최악의 폭풍우···30명 사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1.05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이탈리아 최악의 폭풍우···30명 사망
이탈리아에서 지난주부터 계속된 폭풍우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확인된 사망자만 30명입니다.
현지시각 4일,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섬에서 일가족이 강물에 잠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 지오반니 디 지아신토 / 카스텔다치아 시장
"비극입니다. 아이들을 포함해 9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지역 주민이 아니라 집을 빌려서 함께 저녁을 먹으려던 가족인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주부터 시속 180km의 강풍과 집중 호우가 이어지면서 산사태, 홍수, 낙뢰 등으로 최소 30명이 숨졌습니다.
앞서 2일에는 사르데냐 섬에서 여행 중이던 여성과 남성이 벼락에 맞아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은 50년 동안의 기상 중 가장 복합적인 상황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로베르토 지아롤라 / 이탈리아 시민보호청
"전국적으로 더한 폭우가 예보되었기 때문에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6개 주에서는 여전히 최고 단계 기상 경보가 발연 중이라 더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2. 폼페이오 "이번주 김영철과 뉴욕 회담"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주 열릴 북미 고위급회담의 상대와 장소를 언급했습니다.
동시에 이번 회담이 비핵화 논의의 좋은 기회가 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주 후반에 김영철과 뉴욕에서 만날 것. 2018년 11월 4일"

현지시각 4일,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고위급회담이 이번 주 후반에 뉴욕에서 열릴 거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김영철 부장과 만난다는 겁니다.
그는 이번주에 뉴욕에서 다시 진전을 이뤄내리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선 비핵화를 못박았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우리가 누구와 협상하고 있는지, 그들의 입장이 뭔지 알고 있습니다. 궁극적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어떠한 경제적 완화도 없을 것입니다."

북미 고위급 회담이 가시권 안으로 들어오며 비핵화 협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 파키스탄 '신성모독 무죄' 기독교인 다시 재판
기독교 신앙을 고백했다는 이유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가 무죄를 받고 풀려난 여성이 다시 재판을 받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현지시각 4일 파키스탄 정부는 기독교인 아시아 비비의 재판을 다시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슬람 강경론자들의 시위에 무릎을 꿇은 겁니다.

녹취> 네머르 레흐만 / 이슬람 극단주의 정당 주대표
"우리의 시위는 계속될 겁니다. 아시아 비비가 사형선고를 받을 때까지 거리에 머물 것입니다."

아시아 비비는 지난 2009년, 무슬림 여성들과 말다툼을 하다 이슬람교 창시자를 모욕했다는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이후 파키스탄의 신성모독법에 따라 사형 선고가 내려졌지만 지난달 31일,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그녀가 다시 재판을 받을 위기에 처한 가운데, 파키스탄 신문은 정부가 폭력적인 극단주의자들에 굴종했다고 질타했습니다.

4. 뉴칼레도니아 독립 투표 '부결'
프랑스령인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에서 분리 독립 투표가 치러졌습니다.
결과는 부결이었습니다.
현지시각 4일, 뉴칼레도니아의 독립 주민투표 경과 전체의 57%가 독립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코레트 / 뉴칼레도니아 주민
"프랑스령으로 남기를 원해요. 우리는 모두 프랑스인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어요."

최종 투표율은 80% 내외로 높게 집계됐습니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선거 결과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이는 프랑스 공화국과 프랑스의 미래, 가치에 대한 신뢰의 상징입니다."

남서 태평양에 있는 뉴칼레도니아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1853년 프랑스 식민지로 병합됐는데요.
현재는 대부분의 분야에서 자치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번 투표는 부결됐지만 프랑스와의 협정에 따라 뉴칼레도니아 주민들은 2022년까지 독립 투표 기회를 2번 더 가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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