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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세종예술시장 소소'

회차 : 934회 방송일 : 2018.11.15 재생시간 : 02:25

장현정 앵커>
플리마켓 하면 중고 물품을 사고팔거나 교환하는 장터로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최근들어 플리마켓은 대중과 예술가들이 소통하는 이색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예술 장터 소소에 임창현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임창현 국민기자>
작은 테이블마다 젊은 예술가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송다운 / 독립출판 작가
“제가 작년에 휴직하면서 쓴 글을 모아서 독립출판물을 만들어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국 사회가) 자기 속도로 천천히 가도 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옷 수선사로 살아온 어머니와 미술작가 딸은 모녀의 기술과 디자인을 모아 만든 가방을 들고 시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강지원 / 디자이너
“세계 여러 곳에서 구해온 천으로 직접 가방과 파우치를 만들고 있어요.”

예술시장은 작가들의 소소한 아름다움이 모여 생기가 넘칩니다.

인터뷰> 시오 / 일러스트 작가
“지류를 중심으로 해서 노트와 포스터를 같이 제작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에게 그림도 알리고 상품도 보여주고 소통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오정민 / 일러스트 작가
“티컵 버드 시리즈라는 엽서 책인데요. 컵 안에 들어있는 새들을 엽서 형태로 연작한 시리즈 책입니다.”

액세서리, 그림 소품, 책까지 아기자기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수많은 젊은 예술가들의 진솔한 삶과 정신세계가 그들이 직접 만든 소규모 디자인 작품으로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깊어가는 도심의 가을 길에 나선 시민들은 예술을 만나고 즐기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최성은 / 충남 천안시
“처음 와봤는데 직접 구경하며 체험도 해보니까 놀랍고 신기한 제품도 많고요.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인터뷰> 윤성원 / 서울시 마포구
“날씨도 좋은데 이런 곳이 있어서 정말 재밌고 신선합니다.”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지난 2013년에 시작됐습니다.
올가을 다섯 차례 열린 예술시장에는 전체 603개 지원 팀 가운데 심사를 거쳐 상업성보다 시민과 소통을 중시하는 작가 343여 팀이 참여했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연주, 영화 상영, 북 콘서트 공연에 더해 농부 팀도 참여해 예술시장의 재미를 더해 줬습니다.

인터뷰> 강봉진 / 세종문화회관 예술공연 관계자
“한가롭게 산책하면서 즐길 수 있는 예술시장이라는 이런 취지를 담아서 '소소' 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누구나 예술가가 되어 참여할 수 있는 예술장터 소소는 젊은 예술가들의 시민과 소통하며 나래를 펴는 공간으로 매력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영상촬영: 최종철 국민기자)

국민리포트 임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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