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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국민 행복공간으로 만들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 [국민중심 책임운영기관]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바다를 국민 행복공간으로 만들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 [국민중심 책임운영기관]

등록일 : 2018.11.20

◇ 임보라 앵커>
2018년 책임운영기관 평가에서 우수책임기관으로 선정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기관이 있는데요.
바로 세계 일류의 해양 수산강국을 선도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장인 '해양수산인재개발원'입니다.
화면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영상을 통해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을 직접 살펴봤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의 지승길 원장과 함께 나눠 보겠습니다.

(출연: 지승길 / 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

◇ 임보라 앵커>
우선, 2018년 책임운영기관 우수기관 선정 축하드립니다.
책임운영기관 지정 2년 만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는데요.
간단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 지승길 원장>
무척이나 기쁩니다만 한편으론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정원이 24명으로 책임운영기관 중에서 가장 작은 조직입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책임운영기관 평균정원은 169명으로 30명 이하 기관은 우리원이 유일합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이 책임운영 지정 2년만에 우수기관을 달성했다는 것은 저는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책임운영 기관 운영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었던 만큼 책임운영기관에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수행하는 한편 성과 창출형 조직 전환을 위해 그간 많은 노력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그만큼 보람과 긍지도 큽니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에는 무엇보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을 찾아 주신 교육생 여러분들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임보라 앵커>
해양수산인재개발원 이라고 하면 해양수산과 관련된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이 어떤 곳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 지승길 원장>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1968년 개원하여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양수산부 산하의 전통 있는 해양수산교육기관입니다. 바다를 통해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인재양성을 미션으로 하여 해양수산분야의 전문인재를 육성하는 기관으로서 공무원과 해양수산인의 교육훈련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 분야는 미래 성장 동력이자 글로벌 해양 강국 실현을 위한 핵심 분야로 재조명 되고 있으며, 얼마전 정부는 해양수산 분야의 GDP 기여율을 6.4% 수준에서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향후 5년간 일자리 9만개 창출 등의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해양수산의 미래를 리드하는 최고의 인재육성기관이라는 자부심과 공무원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도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국민과 소통하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이며 미래지향적인 해양수산 분야의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직자들에게 국가에 헌신하는 공복으로서의 마인드와 가치를 고취시키고 어떠한 여건 속에서도 국정과제를 흔들림 없이 이끌어 갈 역량강화를 위해 직급별·분야별 역량 향상 교육을 승진 등의 인사와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해결 수 있도록 생계·현장 지원형 교육을 비롯해 올해 총 125개 과정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계획·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해양수산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해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아카데미 과정들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 임보라 앵커>
인재개발원은 이번 평가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방향을 소개해 주신 다면요?

◆ 지승길 원장>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바다를 통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인재양성이라는 기관의 미션 달성을 위해서 성과중심 미래핵심 인재육성, 양방향 소통·창의 교육기반 구축, 자기주도형 혁신교육, 조직전환 혁신활동 강화 등 4대 전략 목표를 가지고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도전과 창의, 변화와 배려, 청렴을 인재양성을 위한 5대 핵심가치로 선정하고 핵심가치 선포식과 대국민 이벤트 등을 통해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의 인재양성을 위한 핵심가치를 전파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정철학과 국정과제, 올바른 공직가치 확립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개인역량 강화와 직무 전문성 제고를 위해 경력단계별 역량교육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어업인, 교사, 학생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였습니다.

이와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여 미래교육시스템 기반을 구축하고 원격영상 강의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스마트러닝 지원도 활성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VR을 이용한 해양수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임보라 앵커>
그렇다면 다양한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계시지만, 우수기관이 될 수 있었던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의 대표적인 성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 지승길 원장>
이번 책임운영기관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전 직원이 기관의 비전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해양수산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분야별로도 고객만족도, 조직, 인사, 재정,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37백여명의 교육생이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을 통해 교육을 받았으며, 글로벌 해양강국의 근간이 되는 인재육성을 위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과 청렴 등 공직가치의 효과적 전파, 미래 대응·국정과제·주요정책·직무역량 교육 등을 해양수산 현장과 연계하여 교육경쟁력 향상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7개 명품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여 교육종합 만족도가 목표 대비 약 104%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록하는 등 기관의 주요 성과 목표를 달성하였습니다.
* 7개 명품과정: 수산물 레시피에 빠지다, 동력수상레저기구조종면허, 스킨스쿠버, 윈드서핑, 해양레저스포츠, 해양어촌관광, 어촌지역사회개발체험

이와 함께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테블릿 PC 교육 운영체제 마련, 학사정보시스템 고도화 등 효율적인 교육시스템을 마련하였고 대외적으로는 기관의 인지도 제고와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스마티어(스마트+아이디어) 공모전 등 국민 참여형 이벤트(5회)를 개최하는 등 SNS를 통한 소통에도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밖에도 포스코 인재창조원 등 4개 기관과의 MOU 체결, 유사기관 벤치마킹을 통해 민·관 교육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컨트리뷰트 오션’ 사업을 통해 지역민을 위한 나눔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였습니다.

해양수산 교육에 대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태블릿PC 교육 운영 시스템 도입 등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약 9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였으며 절감된 예산은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강좌를 열고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김장 김치와 수산물 도시락을 저소득층에 기부하는 등 사회 공헌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되었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노력하였습니다.

◇ 임보라 앵커>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의 주요 역할은 교육 기능인데요.
주로 어떤 교육들이 이루어지나요?

◆ 지승길 원장>
해양수산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하는 교육들은 기본적으로 바다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고, 바다를 국민 행복공간으로 만든다는 해양수산부의 미션과 연계한 해양수산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018년도에는 총 125개 과정에 대한 운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선 공직자들을 대상으로는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국가관, 공직관, 윤리관 등 공직자의 기본자세와 글로벌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수행 능력, 직무역량 함양 교육 등을 위한 기본교육, 경력단계별 역량교육, 해양수산 정책과정, 해양레저 과정, 직무 향상과 정보화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거리 교육생들이 손쉽게 상시학습이 가능하도록 사이버 교육 활성화에도 노력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7에는 사이버 교육 수료생이 27,488명으로 전년도 보다 약 12천명의 사이버 이용객이 증가하였습니다. 올해에도 54개 과정에 대한 사이버 교육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어업인들을 대상으로는 전업 경영인과정, 어촌개발 및 어촌관광 사업지도자 과정, 여성 어업인 아카데미, 어업인 현장 맞춤 교육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해양수산부의 가치공유를 위한 특별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직원들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하는 동시에 바다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존수영과 스킨스쿠버 등의 실습과정, ‘수상인명구조요원양성’과 같이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양수산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해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아카데미 과정들도 함께 운영 중입니다.

◇ 임보라 앵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미래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 지승길 원장>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사회경제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 혁명입니다.

4차 산업혁 시대가 도래하면 노동력의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저는 오히려 가치 있는 인재개발이 더욱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태블릿 PC를 활용한 쌍방향 소통 미래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어업인들이 생업을 유지하면서도 사업 경영에 필요한 교육을 현장에서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전국에 걸쳐 원격 영상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사운영정보시스템을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여 교육정보를 상호공유하고, DB를 최적화 하는 한편, 사이버 교육의 효율적 운영과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기존의 수동식·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IT 기술을 활용한 쌍방향 학습 시스템과 자기주도적 학습 시스템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4차 혁명시대에는 사람들간의 소통과 사랑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컨트리뷰트 오션과 같이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공개강좌를 개최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해양수산 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 임보라 앵커>
우수한 국가인적자원 손실방지를 위해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함양한 퇴직공무원을 전문강사로 확보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계신다고요?

◆ 지승길 원장>
노하우플러스(Knowhow+)사업은 인사혁신처를 중심으로 퇴직공무원이 공직에서 쌓은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해 행정서비스 사각시대를 해소하고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사업입니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의 경우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모범적인 퇴직공무원을 선발하여 국가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으며 특히 공직가치 및 해양수산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전략적으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 정책 및 통계교육, 청렴·국정철학, 공직가치 확립교육 등에 참여하여 교육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장교육 해설자로 참여하여 이론교육과 연계한 현장중심 교육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해양교육 기회가 적은 도서벽지 등 지역 청소년에 대한 교육에도 참여하여 해양에 대한 꿈과 희망, 도전정신 함양에 기여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퇴직한 선배 공직자와 후배 교육생들간의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등에 대한 공감대가 잘 이루어지고 있고 해양수산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선배들의 경험담과 강의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한 해양수산인재개발원과 같이 소규모 조직에서는 효율적 인력 활용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 임보라 앵커>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책임운영기관 중 최소규모로 알고 있습니다.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느낀 부분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점이 있나요?

◆ 지승길 원장>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독립형 공무원교육기관 및 책임운영기관 중 가장 작은 조직입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공무원교육기관 평균정원 69명, 책임운영기관 평균정원 169명으로 30명 이하 기관은 우리원이 유일합니다. 타 공무원 교육기관과의 비교에서도 교육운영인력 등 인력현황이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소규모 조직의 한계를 극복하고 강소형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담당제 중심의 직제를 탄력적인 팀제로 전환 하는 등 교육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과 창출형 기관으로의 거듭나기 위한 과감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조직혁신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또한 기관의 미션 수행과 효율적 조직 운영을 위해 다양한 한시조직(TF)를 운영하였으며 직원 제안 활성화 독려로 인사·조직·업무프로세서, 고객만족 분야별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직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제안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책임운영기관이 지향하고 있는 효율적 조직운영과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 직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여 자부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고 우리원의 미션인 ‘바다를 통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인재 양성’을 달성을 위한 핵심 가치로서 도전·창의·변화, 청렴과 배려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이 최고의 국가공무원교육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자기 혁신과 개발을 통해 인재개발원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입니다.

◇ 임보라 앵커>
해양수산인재개발원에서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예산을 절감했다고 하는데, 절감한 예산은 어떻게 활용되었나요?

◆ 지승길 원장>
해양수산 교육에 대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태블릿 PC 교육 운영 시스템 도입 등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지난해 약 9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였습니다.

자체 공사설계 도서 작성, 석면 건축물 위해성 평가, 에너지 절약 등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으며 교육생의 생활관 사용료 개선, 홍보운영 방식 개선 등 직원과 고객의 우수제안을 반영하여 효율적으로 예산을 운영하였습니다.

절감된 예산은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강좌를 개최하고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김장 김치와 수산물 도시락을 저소득층에 기부하는 등 사회 공헌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되었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노력하였습니다.

◇ 임보라 앵커>
인재개발원에서는 이와 함께 지역사회 나눔 실현을 위해 ‘컨트리뷰트’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사업인지 설명해 주시죠.

◆ 지승길 원장>
공무원 HRD 교육의 결실은 의식과 행동의 변화에 따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고 사회적 가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여 창출하는 가치입니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확산시키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매 교육과정과 기관 활동에 사회적 가치를 연계하고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컨트리뷰트 오션 사업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공직자의 가치 함양과 사회적 책임의식 고취를 위해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이 작년부터 추진 중인 교육과 사회 공헌사업을 연계한 프로그램입니다.

국민들을 대상으로 해양문화, 교양, 4차산업과 미래기술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무료 공개 강좌 운영, 공공시설 무료 개방, 소외계층에 대한 기부 사업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해양수산인재개발원만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기술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한 드론 교육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부산지역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여 해양 문화 전파를 위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장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전통 국악을 주제로 한 무료 공개 강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부산지역 한부모 가정 청소년 등에게 승선체험, 카약 등 다채로운 해양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海드림 행복캠프를 실시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지역주민을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의 이해와 드론체험 교실’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를 한 팀으로 하여 4차 산업혁명의 이해와 미래 핵심기술의 소개, 드론조종을 위한 안전교육, 체험실습 등을 진행하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자녀와 함께하는 교육 진행이 신선한 소통의 계기가 되어 관계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의견들이 많아 앞으로도 지역문화발전과 교육 복지증진 등을 위한 컨트리뷰트 세부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 임보라 앵커>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새로운 형태의 교육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데요.
이와 더불어 지자체와의 협력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요.
어떤 사업을 진행하고 있나요? (해양레저산업)

◆ 지승길 원장>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해양수산분야의 발전 및 유능한 인재 양성 등 해양분야 전반에 대한 지자체와 유관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부산광역시교육청 등 5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수산분야, 해양문화 확산 등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우수강사 및 전문자료 공유, 특별교육과정 공동개발, 기타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4차 산업혁명 교육관련 공동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포스코인재창조원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부산 기장군청, 기장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과는 컨트리뷰트 오션 사업 전개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협력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해양수산교육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한국수산해양교육학회와도 협력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올해는 부산관광공사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해양수산교육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부산 시티투어 버스를 현장체험에 연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교육생의 교통편의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 임보라 앵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여성어업인의 사회적, 경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계획도 마련되어 있다고요?

◆ 지승길 원장>
여성어업인 교육은 여성어업인의 해양수산분야에 대한 참여 기회를 높이고 역할을 증진 시킬 수 있도록 여성 리더십 개발과 기술지도, 소득 증대 등을 위해 여성 어업인들만의 애로사항과 수요에 맞춘 주문형 교육을 실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경남 거제지역 나잠어업인(해녀)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해녀전통문화 발전방안’에 대한 아카데미를 개최하여 강연에 참석한 여성 어업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우리원의 여성어업인 아카데미 내용이 언론에 다수 보도되어 해녀 등 여성 어업인 지원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올해에도 전국적으로 여성어업인들의 교육 수요를 조사하여 울산과 충남에서 총 22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어업인 아카데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여성어업인의 사회참여를 확대시키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여성어업인의 전문성과 경제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입니다.

또한 어촌개발 및 관광지도자 어촌체험 사무장양성교육과정 등 여성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여성 어업인들의 참여와 위상을 높여 나갈 예정입니다.

◇ 임보라 앵커>
수요자 중심의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 대상과 현장에 맞는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계시다고요?

◆ 지승길 원장>
공무원, 해양수산인, 어업인, 청소년 등 저마다 다른 고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반영하여 교육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업에 바빠 교육참석이 힘든 어업인들을 위해 어촌 현장을 찾아 수요에 맞춘 주문형 교육을 실시하여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들을 해소하고 기술지도를 통해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어업인 현장맞춤형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글로벌 해양강국 실현을 위해 찾아가는 공직가치 교육에 대한 기관 방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에 있습니다. 작년에는 약 34개 기관, 3,200명을 대상으로 3관 척결 등에 대한 틈새 방문교육을 실시하였고, 올해에도 청탁금지법, 국정철학이나 3대폭력 예방에 대한 교육을 확대 실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밖에도 글로벌 해양강국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해양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해양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방안으로 산간 벽지 등을 포함한 내륙지역까지 찾아가는 해양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전국 30여개의 초중학교에서 약 3,500명을 대상으로 해양문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임보라 앵커>
원장님께서 생각하시는 ‘해양수산 인재 양성’가치에 대한 견해와 이를 위한 과제 등 의견이 궁금합니다.

◆ 지승길 원장>
"지용관보(知用管保)", 바다의 무궁한 가능성과 가치를 바로 알고 이를 이롭게 이용하기 위해 항상 관리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업무 철학을 가지고 해양수산 인재양성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바다를 통한 국민행복 실현, 그 중심에 해양수산의 가치를 창조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가 있고, 그러한 역할을 수행할 전문 인재를 교육하고 배출하는 막중한 소임을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바다는 연간 24조 달러의 자산 가치를 가졌음에도 아직 개척된 수준은 5%에 불과하며 바다를 둘러싼 국가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 등 국가 성장 동력으로 바다를 이용·관리·보전하는 것은 국가의 번영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삼면이 바다인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높고 수출입 물동량의 99.8%가 바다를 통해 이루어지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바다를 개척하고 바다에서 가치를 창출하며 바다를 경영하는 해양수산 인재 육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해양수산 분야를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처럼 작은 조직이든, 큰 조직이든 사람이 중심이 되고 모든 것은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국민행복 실현을 위한 ‘해양수산 인재의 양성’은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한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과 해양안전 등을 비롯한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에 필수적인 교육 수요를 반영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끊임 없는 교육과정 개발과 설계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주도적 학습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인력 확보와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역량기반 교육훈련 체계의 구축을 통한 새로운 교육훈련기법의 지속적인 발굴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임보라 앵커>
끝으로, 향후 계획하고 있는 사업이나 꼭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마지막으로 전해주시죠.

◆ 지승길 원장>
"우문교답", 우리의 문제는 교육에 답이 있다는 뜻입니다. 국정과제를 비롯한 정부 주요 정책과제들의 성공적 수행과 나아가서 국부 창출을 위한 도약의 열쇠는 국가를 이끌어나갈 훌륭한 인재들의 양성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효과적 교육시스템과 교육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교육의 한축을 책임지고 있는 해양수산인재개발원과 우리 직원들은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해양수산의 미래를 리드하는 최고의 인재 육성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력 확보와 조직 혁신,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효율화, 직원 사기 제고와 경쟁력 강화 등 우리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단계별 미래상을 마련하여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해양수산 분야의 교육 여건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행정환경과 제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 분야 현안 해결, 현업 적용도 제고 등 실효성 있는 과정으로 재편하는 한편, 이를 실행하기 위한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생존 수영 등의 현장 교육을 효율성 있게 실행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지역별·기관별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해양교육과 문화 관련 프로그램들이 보다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해양 문화 교육에 대한 체계 정립과 이를 총괄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건전한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해양수산의 가치와 주요 정책을 전파하는 선두 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해양수산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임보라 앵커>
지금까지 해양수산인재개발원 ‘지승길’ 원장과 함께 얘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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