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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내일 새벽 한미 정상회담···비핵화 방안 논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내일 새벽 한미 정상회담···비핵화 방안 논의

등록일 : 2018.12.03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아르헨티나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납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한미 정상회담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1일) 새벽 3시 15분, G20회담장 내 양자회담장에서 열립니다.
배석자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당초 미측이 우리에게 제의해온 시간은 2일 새벽 2시.
그러나 뉴질랜드 국빈방문을 앞두고 있는 우리로서는 마냥 시간을 늦출 수 없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앞서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 여러 논란이 흘러나왔습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아르헨티나로 향하던 미국 대통령 전용기에서 한국과 공식 양자회담이 아닌 '풀 어사이드'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풀 어사이드'의 개념을 두고 외신들이 '격이 낮아졌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풀 어사이드'의 원 개념인 가볍게 만나 대화하는 것을 염두에 둔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측에서 통역만 대동한 단독회담을 제안했고 우리 정부도 이를 두고 조율했다는 겁니다.
한편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만찬을 겸한 동포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지구 반대편 거리에서 우호적 관계로 발전한 것은 우리 동포들의 역할이 컸다며, 양국간 우호 증진을 위해 동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동포들이 현지에서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정부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아르헨티나 동포사회의 포용성이 고국의 정부와 국민에게 영감을 주듯이 대한민국의 포용성장이 동포 여러분의 삶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어 마끄리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신뢰를 한 차원 더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본격적인 G20 정상회의 일정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시작됩니다.
빡빡한 다자회의 일정과 주요국 정상과의 만남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 과제입니다.
(영상취재: 이기훈,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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