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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시진핑 "영원히 패권 추구하지 않을것"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시진핑 "영원히 패권 추구하지 않을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2.19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시진핑 "영원히 패권 추구하지 않을것"
시진핑 주석이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개방을 더 확대해 나갈 거라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는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 경축대회가 열렸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1시간 30분동안 중요연설을 하며 중국이 40년간 강대국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지난 40년은 개혁·개방이 우리 당과 국민들에게 중요한 길이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시 주석은 개혁개방과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추진을 한껏 내세우며 앞으로 개방을 확대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을 겨냥해 다자무역체제를 지지한다고도 언급했는데요.
중국은 정당한 이익을 포기하지 않겠지만 패권도 추구하지 않을 거라고 못박았습니다.

녹취>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중국의 발전은 어느 국가에도 위협이 되지 않을 겁니다. 어떤 발전의 단계에 도달했든, 중국은 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 주석이 개혁개방에 '제 2의 건국'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 일본, 항공모함 도입
일본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항공모함 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전쟁가능국가를 향한 발걸음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18일, 일본 정부는 새로운 방위력 정비 지침인 방위계획 대강을 정식으로 결정했습니다.
이 안에는 일본 해상자위대 이즈모함을 사실상 항공모함으로 개조하겠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국가 안보 상황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효과적인 방어 능력이 준비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밖에도 일본 정부는 첨단무기를 대거 도입하고 우주와 사이버, 전자파 등에 대해서 통합 방위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폭 늘어난 방위비는 약 275조에 달합니다.
한편, 중국의 위협을 거론한 일본의 새 방위력 정비 지침에 중국 정부는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녹취>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우리는 이에 강하게 반대를 표하며 일본에 엄중한 불만사항을 전했습니다."

위헌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쟁가능국가를 향한 일본의 야욕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3. 푸틴 "러시아, INF 위반 안해도 무기 많아"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중거리핵전력조약, INF를 위반했다는 미국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조약을 위반하지 않아도 이미 무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18일 국가안보 확대회의에서 러시아는 전략 폭격기, 군함 등이 있다며 inf를 위반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약이, 공중이나 해양해서 발사되는 미사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킨잘 미사일은 극초 음속의 무기로 마하10보다 빠릅니다. 어느 국가도 이를 가지지 못했지만 우리는 가졌죠. 이건 INF 조약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미국이 inf에서 탈퇴한다면 러시아는 쉽게 육상 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을 거라는 경고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푸틴 대통령은 inf에 중단거리 미사일을 보유한 다른 국가들이 빠져있는 게 문제라며 제 3국 합류 논의에 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제 3국은, 중국을 가리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벼랑끝에 선 미러간 inf조약이 새 국면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4. 예멘, 호데이다서 휴전 개시
예멘 내전에서 가장 교전이 치열했던 호데이다 주에서 4년만에 총성이 멎었습니다.
현지시각 18일 0시, 예멘 남서부 호데이다 주 전역에서 휴전이 시작됐습니다.
2015년 3월에 예멘 내전이 발발한 이후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이 합의해 휴전을 시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4일부터 17일까지는 산발적으로 무력충돌이 벌어졌지만 휴전 첫날인 이날 오후까지 눈에 띄는 교전이나 공습이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녹취> 투르키 알말리키 / 사우디군 대변인
"이번 휴전은 후티 반군과 UN, 예멘 평화회담과 관련된 나라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시험입니다."

앞서 양측은 유엔의 중재 아래 평화회담을 열고 호데이다 주에서의 휴전과 공동위원회 구성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사우디와 이란의 대리전 성격을 띠는 예멘 내전이 종식으로 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5. 영국, '노딜' 브렉시트 대비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이 1월로 결정된 가운데,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하려는 영국 정부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8일, 영국 언론들은 메이 총리가 내각회의에서 노딜 브렉시트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영국 재무부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해 예산안 가운데 약 4조를 별도로 책정했고 보건부, 총리실, 국세청 등도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국방장관은 18일 하원에서 만일에 사태를 위해 군인들을 준비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개빈 윌리엄스 / 영국 국방장관
"정부 부처를 지원하기 위해 정규군과 예비군을 포함해 3,500명의 군인을 준비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영국 정부가 노딜을 준비하는 건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내년 1월에 치러질 운명의 투표에 앞서 영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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