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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미, 시리아 철군 조건은 IS 격퇴·쿠르드 안전 [월드 투데이]

회차 : 309회 방송일 : 2019.01.07 재생시간 : 04:11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미, 시리아 철군 조건은 IS 격퇴·쿠르드 안전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서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한 후 거센 반발이 이어졌는데요.
볼턴 보좌관이 철군 조건을 언급하며 속도조절에 힘을 실었습니다.
현지시각 6일,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볼턴 보좌관은 시리아에서 미군이 철수하는 조건으로 IS 격퇴와 쿠르드 반군의 안전 확보를 제시했습니다.

녹취>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IS를 완전 격멸해 돌아오지 못하게 하고, 함께 싸워온 이들의 안전을 살필 것입니다."

또한, 쿠르드 반군과 싸우는 터키를 겨냥해 미국의 동의 없이 군사행동을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2천명을 시리아에서 즉각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이후 '천천히' 철군을 진행시키겠다며 속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볼턴 보좌관 또한 미군의 철수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비난 여론을 진화하고 나섰습니다.

2. 미국 '셧다운', 역대 3번째 장기화
미국의 연방정부 일시 업무정지, 셧다운 사태가 보름을 넘겼습니다.
역대 3번째로 장기화됐지만 아무도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셧다운 16일째를 맞은 현지시각 6일,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서라도 장벽을 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국가 비상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 지도부의 오후 담판을 앞두고 나왔는데요.
양측은 전날에도 2시간 넘게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수백만 명의 세금환급이 지연되고 저소득층 식량 제공이 중단될 수 있다. 2019년 1월 5일"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미국에서는 세금 환급과 저소득층 식량 보조, 공무원 임금 지급 등에도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우려가 현실화되는 분위기에도,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
역대 3번째로 긴 셧다운에 미국에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 재점화
마크롱 대통령이 한발 물러서며 잠잠해졌던 노란조끼 시위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더 과격한 시위대에 프랑스 곳곳에서 충돌이 잇따랐습니다.
현지시각 5일, 프랑스 전역에서 노란조끼 8차 집회가 열렸습니다.
모두 5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시위대의 폭력행위에 경찰도 강경진압에 나서면서 거리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녹취> 노란조끼 시위 참가자
"(고무총탄은) 프랑스에서 금지되어야 합니다. 연기가 내려앉고 팡팡 하는 소리가 들리죠. 이게 사람들의 얼굴로 향한다고요."

마크롱 대통령이 세제 개편 등의 주요 정책을 다시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시위 주동자를 잡아들이는 등 강경 노선을 탄 게 화근이었습니다.
노란 조끼 시위대는 이제 대통령 퇴진을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이 정의는 구현될 거라며 대응을 예고하면서 당분간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4. 교황 "EU, 난민 위한 연대정신 보여달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EU를 향해, 지중해 난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대 정신을 보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현지시각 6일, 교황은 성베드로 광장에서, NGO구조선들이 구조한 49명이 며칠간 배에서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유럽의 정치 지도자들이 이 사람들을 위한 연대 정신을 보여주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지난달 말, 독일 NGO가 운영하는 구조선 두척이 리비아 연안에서 난민을 구조했지만 EU국가들의 거부로 지중해 해상에 떠 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2주 넘게 배 안에 머무는 사람도 있다며 회원국들의 수용을 촉구했는데요.
네덜란드와 독일 정부는 일부 수용의 뜻을 밝혔지만 이탈리아와 몰타 정부는 입항을 불허한 상황.
교황의 호소에도 유럽국가들의 난민 거부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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