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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스라엘-시리아 '갈등 고조'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이스라엘-시리아 '갈등 고조'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1.21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스라엘-시리아 '갈등 고조'
이스라엘과 시리아가 서로 미사일을 주고받으며 공습에 나섰습니다.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0일, 시리아 국영 방송은 이스라엘의 공습을 격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공군이 다마스쿠스 공항을 공습하자 시리아가 보복 조치를 취한 셈입니다.
이스라엘 측은 시리아 내 이란 세력을 공격하는 건 변함없는 정책이라며 공습 사실을 인정했고, 시리아가 발사한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일관된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리아 내 이란 참호를 파괴하고 우리를 해치려는 자는 누구든 공격하는 것입니다."

그간 이스라엘이 공습을 가한 것은 있지만 시리아가 반격에 나선 경우는 드물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군 철수를 앞둔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는 테러로 추정되는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녹취> 시리아 국영 방송 앵커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큰 폭발이 있었습니다. 테러리스트의 소행으로 보입니다."

시리아 언론은 사상자 수를 자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용의자 1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2. 북아일랜드 차량폭탄 테러 발생
영국령 북아일랜드의 한 법원 앞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브렉시트를 앞둔 영국에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0일, 경찰은 전날 런던데리에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용의자 2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법원 앞에서 일어난 차량 테러는 인근 건물들을 뒤흔들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녹취> 미카엘 윌리엄스 / 목격자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별안간 '펑'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했죠. 저도, 의자도, 책상도.."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지만 영국을 상대로 무장독립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북아일랜드에서 배후를 두고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혼란 속에서 북아일랜드의 과격 민족주의 세력이 움직였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영국 경찰은 차량이 사건 직전에 도난된 것으로 파악하고 배후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3. 멕시코 송유관 폭발 사망자 증가
멕시코 송유관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기름 훔치려던 도둑 때문에 벌어진 비극입니다.
현지시각 18일, 멕시코시티 인근 틀라우엘릴판에서 대형 송유관이 폭발했습니다.
누군가 기름을 훔치려고 송유관에 구멍을 낸 게 원인이었습니다.
구멍 난 송유관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더 컸습니다.

녹취> 호르헤 알코세르 / 멕시코 보건부 장관
"6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 폭발로 인해 숨진 멕시코인은 현재까지 79명입니다."

다친 사람 중에는 중상자도 않아서 사망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취임한 멕시코의 오브라도 대통령은 기름 도둑과 전쟁을 선포했지만 관련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 그리스 '마케도니아' 국호변경 항의 시위
마케도니아가 이름을 북마케도니아로 바꾸고 그리스 정부가 이를 승인하려 하자 그리스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6만여명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20일, 아테네 도심에 수만명의 그리스인이 모였습니다.

녹취> 나타샤 아파나시아도우 / 시위 참가자
"오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이런 일이 일어났는데 집에만 있는 것은 옳지 않죠!"

이들은 그리스의 이웃나라인 마케도니아의 국호변경 반대를 외쳤는데요.
아예 마케도니아라는 명칭 자체를 사용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디미트리스 오파스 / 시위 참가자
"국민 투표가 답입니다. 시민들이 결정해야 해요. (마케도니아의 국호 변경 합의는) 사람들에게 묻는 과정 없이 진행됐어요."

마케도니아는 기원전 알렉산더 대왕이 사용했던 국호로 그리스 시민들은 이 이름이 그리스 역사와 유산을 대표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마케도니아가 이름을 바꾸고 나토와 eu가입을 추진하려는 가운데 이를 허용하려던 그리스 정부가 시민들에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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