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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폼페이오 "2차 북미회담, 또다른 이정표 될 것"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폼페이오 "2차 북미회담, 또다른 이정표 될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1.23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폼페이오 "2차 북미회담, 또다른 이정표 될 것"
폼페이오 장관이, 2차 북미회담이 좋은 이정표가 될 거라며 스웨덴 실무협의의 훈풍을 이어갔습니다.

로이터 통신
"스웨덴에서 마무리된 논의, 진전 있었다. 2019년 1월 22일"

현지시각 22일, 위성연결로 세계경제포럼 연설을 한 폼페이오 장관은 스웨덴 실무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우리는 북한과 또 다른 좋은 이정표를 갖게 될 것. 2019년 1월 22일"

비핵화까지는 아직 많은 단계가 남아있다고 덧붙였지만 낙관적인 시선을 강조했는데요.
2월 말에 열릴 예정인 2차 북미회담이 좋은 이정표가 될 거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으로 북한의 경제 발전을 위해 외국 민간자본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거라며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실질적인 비핵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2차 북미회담 준비가 속도를 내면서 양국의 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 미국, 캐나다에 '화웨이 부회장' 신병인도 요청
미국이 캐나다에,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의 신병인도 계획을 통보했습니다.
미중 갈등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현지시각 22일, 미국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 당국이 억류 중인 멍완저우 부회장에 대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중국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녹취>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의 행위는 중국 시민의 적법한 권리와 이익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를 강력히 반대합니다."

멍 부회장은 지난달 1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지금은 가택연금 상태인데요.
미국과 중국 사이에 낀 캐나다는 양쪽에서 동시에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미국이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화웨이 부회장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3. 비판 받는 '브렉시트 플랜B'
메이 총리가 약속대로 브렉시트 플랜B를 내놨지만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EU도 탐탁치 않다는 반응입니다.
현지시각 21일, 메이 총리가 협상에서 의회 권리를 강화하는 브렉시트 합의안 대안을 내놨습니다.

CNN
"시간이 다 돼 가는데 메이 총리는 플랜B가 아니라 플랜A를 다시 내놨다. 2019년 1월 22일"

하지만 영국 여야뿐 아니라 외신들도 메이 총리가 강조한 3가지가 이미 다 나왔던 이야기라며 비판 중입니다.
EU 협상단은 영국 의회에서 거듭 브렉시트 협상안이 거부당하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녹취> 마르가리티스 시나스 / EU 집행위원회 대변인
"영국이 최대한 빨리, 의도를 명확히 하길 촉구합니다. 런던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브뤼셀에서도 새로 말할 것은 없습니다."

앞서 EU의 미셸 바르니에 협상 대표도 메이 총리가 영국 의회가 아닌 EU와의 관계에 집중해야 한다며 쓴소리를 했습니다.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에 이어 플랜B까지 외면받으며 메이 총리와 브렉시트 운명이 위태롭게 됐습니다.

4. 독일-프랑스, 강화된 우호협정 체결
메르켈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이 새로운 우호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EU의 결속을 지키려는 듯 강화된 내용입니다.
현지시각 22일, 양 정상은 엘리제 협정 56주년을 맞아 독일 서부 아헨에서 만났습니다.
새로운 협정, 일명 아헨 협정에도 사인했는데 외교,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우리는 유럽을 지키길 원합니다. 따라서 지금,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유럽 프로젝트를 보여줘야 합니다."

게다가 독일-프랑스 경제구역을 설정하고 경제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녹취>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우리가 잘해낸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유로를 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는 유럽 전역으로 퍼지겠죠. 전 양국이 선례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EU는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와 내부적으로는 극우세력이 확장되며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인데요.
EU의 두 축을 이루는 두 나라가 결속을 다지며 EU의 구심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5. 축구 선수 '에밀리아노 살라' 탑승 비행기 실종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카디프 시티로 이적한 축구 선수 '살라'가 비행기 사고로 실종됐습니다.
영국 경찰은 사라진 비행기를 찾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2일, 영국 언론들은 에밀리아노 살라가 탑승한 2인승 경비행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비행기는 프랑스 낭트를 떠나 영국 해협을 건너는 중이었는데요.
현재 영국 당국은 헬리콥터를 파견해 수색을 하고 있지만 기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바커 / 영국 건지 항구 담당 경찰
"비행기에 탄 두 사람이 어떤 옷을 입었는지 정확히 모르고 있습니다. 생존 장비를 착용했는지도 확신할 수 없고요."

카디프 시티는 지난 20일,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약 220억원을 낭트에 지불하고 살라를 영입한 바 있습니다.

녹취> 케이스 모건 / 카디프 시티 후원자 신탁회장
"우리 구단의 우선순위는 (선수의) 측근, 친구, 이전 팀의 동료들일 것입니다. 이 비극적인 상황에서 무얼 도울 수 있을지 살필 겁니다."

살라의 실종 소식을 들은 축구팬들은 무사귀환을 염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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