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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국, 2차 북미회담 기대감 조성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국, 2차 북미회담 기대감 조성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2.13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국, 2차 북미회담 기대감 조성
북미정상회담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연일 2차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 주에서 열린 집회에서 북한과의 관계에 변화가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사일 로켓도, 핵 실험도 없다며 2차 북미회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처음 정상회담 때 그랬듯이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도 잘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1차 북미회담 합의 조항마다 진전 기대. 2019년 2월 12일"

폼페이오 장관 또한 현지시각 12일, 슬로바키아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한 경제적 상응조치를 언급했습니다.
1차 북미회담에서 이뤄진 4개 합의를 거론하면서 각 조항마다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연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띄우면서 구체적인 합의 사항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2.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시한 연장할수도"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1일로 정했던 미중 무역협상의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현지시각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미중이 진짜 합의에 다다른다면 합의가 완성되도록 기다릴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가 진짜 합의라고 생각하는 곳에 가까이 있고 (합의가) 완성될 수 있다면 협상시한이 잠시 흘러가게 내버려 두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역협상 연장 가능성을 말하면서도 내키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하지만 일반적으로 말해서, (관세 부과를 보류하는 게) 내키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미국은 무역협상 마감시한인 3월 1일 이후로 중국산 수입품에 다시 관세 폭탄을 부과할 방침이었는데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보류할 뜻을 밝히며 미중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이룰 수 있다는 낙관론에도 힘을 실었습니다.

3. 메이, 브렉시트 승인투표 연기
브렉시트 협상은 여전히 영국 의회와 eu 사이에서 갈길을 잃었는데요.
메이 총리는 이번 주로 전망됐던 브렉시트 승인 투표를 연기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각 12일, 예정보다 이틀 앞서 하원에 출석한 메이 총리는 의회가 원한대로 이른바 '안전장치'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EU와 합의안에 대한 대화를 더 진행하려면, 이 과정을 완수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앞서 하원이 정부의 브렉시트안을 압도적으로 부결시킨 이후 메이 총리는 오는 13일까지 두번째 승인투표를 열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eu가 논란이 되는 안전장치 문제에 대해 난색을 표하면서 합의안 도출이 지연됐습니다.
영국 야당인 노동당은 메이 총리가 시간을 끌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녹취> 제레미 코빈 / 영국 노동당 대표
"메이 총리는 시간을 끌면서 사람들의 일자리와 우리 경제 안보, 산업의 미래까지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현재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과 eu수석대표가 프랑스에서 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 영국 의회가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4. 시리아 동부서 IS 잔당 소탕전 한창
시리아 동부에서는 미군의 지원을 받는 쿠르드·아랍 연합군이 IS 잔당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군이 시리아에서 철수하기 전에 IS를 완전히 뿌리뽑겠다는 취지입니다.
9일부터 시리아 동부 바구즈 지역에서는 쿠르드·아랍 연합인 '시리아 민주군'과 IS 잔당들의 교전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1일에도 연합군 측에서 12명, IS측에서 19명의 전투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무스타파 발리 / 시리아민주군(SDF) 대변인
"이 지역 IS에는 500~600명의 전투원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숙련된 전투원이고 외국인입니다."

바구즈 지역은 시리아에서 유일하게 IS장악 지역인데요.
남은 IS 전투원이 수백명 정도로 여겨지는 만큼 시리아와 미국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탈환완료를 선언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시리아 철군을 발표한 가운데, 쿠르드 민병대와 연합군이 IS를 완전 소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5. 베네수엘라 과이도 "23일부터 원조 반입될 것"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과이도 국회의장은 오는 23일부터 인도주의적 원조가 반입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이 이끄는 군부가 국경을 막고 외국의 원조를 차단하는 상황에서, 현지시각 12일, 수도 카라카스에서는 반정부 집회가 열렸습니다.

녹취> 아나 데빌라 / 베네수엘라 반정부 집회 참가자
"마두로는 이 나라를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엄청난 고통에 대해 꼭 죗값을 치러야 해요."

이 자리에 참석한 과이도 의장은 원조가 반입될 수 있게 카라반 집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23일부터 원조가 반입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카라카스에서는 마두로 대통령을 지지하는 친정부 지지자들도 맞불집회를 열었습니다.

녹취> 닐슨 베케라 / 베네수엘라 친정부 집회 참가자
"우리는 우리 대표자를 지키길 원해요. 우리 사람들을 지키길 원합니다."

인도주의적 원조를 두고 베네수엘라 여야가 정면으로 대립하며, 사태가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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