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대표가 방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북한에서 있었던 협상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북한과 12개 이상 문제에 대해 동의했지만 협상을 위해서는 서로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 서울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명민준 앵커 나와주세요.
명민준 앵커>
네, 서울 스튜디오입니다.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윤곽과 함께 정상회담 개최 이모저모를 전망해봅니다.
정대진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교수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출연: 정대진 /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교수)
명민준 앵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현지시간으로 11일, 방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단을 만났습니다.
우선 면담 배경부터 설명해 주신다면요?
명민준 앵커>
비건 대표는 이자리에서 "북미 양측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견을 좁히는 것은 다음 회의부터 시작할 것"이란 말을 했습니다. 2차 정상회담의 협의 수준과 더불어 3차 정상회담을 예고하는 것으로 봐야 할까요?
명민준 앵커>
비건 대표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번 회담은 단독으로 북미만 진행하지만, 언젠가는 남북미가 함께 할 수 있는 날도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종전선언을 의미한 발언이겠죠?
명민준 앵커>
한편 설리번 부장관은 긴밀한 한미공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내용과 의미 짚어주신다면요?
명민준 앵커>
북한 매체들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연일 미국을 향해 상응 조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상응조치를 최대치로 견인하기 위한 공세로 봐야겠죠?
명민준 앵커>
한편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부대표가 러시아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걸까요?
명민준 앵커>
북미가 2차 정상회담에서 영변 폐기를 뛰어넘는 빅딜을 할 수 있을까요? 북미 입장을 절충하는 단계적 이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긴 한데요.
명민준 앵커>
김정은 위원장은 영변 핵 단지 폐기 등을 조건으로 종전선언, 연락사무소 개설, 남북 경협 지원,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명민준 앵커>
그렇다면 북미정상회담 개최시 양 정상의 동선을 살펴볼까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각각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하노이로 올 경우 노이바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가능성이 크겠죠?
명민준 앵커>
김 위원장의 경우 열차를 이용할 변수도 있을까요
명민준 앵커>
한편 2차 북미정상회담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같은 호텔에 머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명민준 앵커>
이미 하노이에는 북미 양측의 선발대가 들어와 숙소 후보지나 방문 예정지를 둘러보며 동선과 경호 사항들을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전과 경호는 어떻게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명민준 앵커>
한편 북한은 내부적으로 아직도 정상 회담 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회담 날짜 발표를 미루는 이유가 뭘까요?
명민준 앵커>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 기간에 김정은 위원장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북한의 미래를 베트남 경제를 통해 구상한다는 건데 북미정상회담 이외에 어떤 행보가 예상됩니까?
명민준 앵커>
지금 시점에서의 우리 정부의 과제,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립니다.
명민준 앵커>
지금까지 정대진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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