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금과 수업료 등 교육비는 그동안 계좌이체 형식으로만 납부할 수 있었습니다.
금액이 클 경우 학부모들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올해부터는 국공립과 사립을 포함한 모든 초중고교에서 신용카드로도 교육비를 낼 수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1. 신용카드로 교육비 낸다···올해부터 전체 학교로 확대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는 2016년 일부 학교에서 시범 운영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고등학교에 적용됐고 학부모 가운데 00%가 신용카드로 교육비를 납부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올해부터는 모든 초중고교에 적용되는데요, 학교에서 지정한 은행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는 것뿐만 아니라 고액의 교육비는 카드사에 할부를 요청해 분할 납부도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 카드사
(BC카드·KB국민카드·NH농협카드·신한카드)
학교 신용카드 납부에 참여하는 카드사는 총 4개사고요, 수수료는 학교와 교육청에서 부담합니다.
교육부는 카드납부로 회계의 투명성이 강화되고 행정업무 또한 경감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참여하지 않은 카드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북방산개구리 첫 산란···지난해보다 열흘 빨라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북방산개구리입니다.
환경부에서 지정한 기후변화 생물 종인 북방산개구리는 오랜 시간 관찰이 가능해 기후 변화 등 생태 모니터링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일대에 사는 북방산개구리의 산란시기를 지난 2010년부터 관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첫 산란은 3월 1일 이었는데요, 올해는 이보다 열흘 정도 빠른 2월 19일에 관측됐습니다.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가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3. 공중보건장학제도 부활···의대생, 등록금·생활비 지원
최근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일할 인력은 부족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1996년 지원자 감소로 중단됐던 공중보건장학제도의 시범 사업을 실시합니다.
공중보건장학제도란 의과대학 학생에게 정부가 장학금을 지원하면 그 기간만큼 공공보건 의료업무에 종사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제도입니다.
가령 4학기 동안 장학금을 받았다면 졸업 후 2년을 근무해야 하는 겁니다.
지원 금액을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등록금과 생활비를 합해 1인당 연간 2천40만 원인데요, 이 금액은 등록금 편차와 상관이 없고, 다른 장학금을 받더라도 일괄적으로 지급됩니다.
신청은 다음 달 22일까지 진행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총 20명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인데, 선정된 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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