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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터키의 복지···법·제도 더해 사람 중시

방송일 : 2019.03.20 재생시간 : 03:08

조은빛나 앵커>
터키는 천 년 전만 해도 세계 기독교의 중심지였죠.
지금은 경제불황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양한 시책'이 터키 사람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와 형제의 나라인 터키의 '복지'는 어떨까요?
터키에서 임병인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임병인 국민기자>
군에서 순직한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동사무소를 찾았습니다.

현장음>
"어서 오세요. 어머니 괜찮으세요?"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관심을 갖고 위로를 준 후세인 동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교장 선생님이 학부모와 학생과 함께 동사무소를 방문했습니다.
지역에 사는 장애우 가정을 방문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장음> 후세인 / 터키 토르발르 동장
"교장 선생님께서 이번 장애우 가정 방문을 위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동안 같은 지역 동장을 맡고 있는 후세인 씨는 어려움이 있는 이웃에 주민과 함께 도움을 주는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후세인 / 터키 토르발르 동장
"주민들 중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지체장애인이 있으면 학생이나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연결해서 이들이 혼자 있지 않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들은 내가 소개해준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고 나도 행복을 느낍니다."

터키의 한 장애인 학교, 교사가 장애 아동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물고기가 어떻게 가나요? 맞아요. 이렇게 헤엄쳐요."
"물고기처럼 헤엄쳐볼까요? 물고기를 책상 위에도 놨어요."

같은 시간 학교 카페테리아, 장애 아동의 학부모들이 자기 자녀가 교육을 받는 동안 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카페테리아 내부에 있는 모니터를 보면서 자기 자녀들이 교육을 받는 모습을 봅니다.
학부모들은 한 명의 교사가 한 명의 장애 아동을 가르치는 맞춤형 교육에 마음이 놓입니다.

인터뷰> 하칸 / 장애 아동 학부모
"아들도 이곳 장애학교에서 일대일로 교육받습니다. 한 명의 장애 아동을 돌보는 것은 다섯, 여섯 명의 아이들을 돌보는 것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아이의 상황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폐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아들이 사즈를 연주합니다.
가족들의 얼굴에는 슬픔이 가득하지만 치료비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메틴 / 폐암 수술 환자 아들
"모든 검사와 MRI, 수술비를 모두 무료로 받았습니다. 오직 약값과 진료비만 본인이 부담했는데 그것도 급여에서 공제받아서 현금으로 지불한 비용은 하나도 없습니다. 정부가 국민건강보험에서 지원합니다."

지금까지 터키 복지에 대해서 여러 현장을 돌면서 알아봤는데요, 기자의 눈에 비친 터키의 복지는 사회에서 약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서로 행복할 수 있도록 세워진 법과 제도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법과 제도와 함께 주변 어려운 사람들에게 대한 이웃의 관심과 손길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터키에서 국민리포트 임병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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