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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독립의 횃불'···충렬의 고장을 밝히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독립의 횃불'···충렬의 고장을 밝히다

등록일 : 2019.04.09

이유리 앵커>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독립의 횃불'이 전국을 누비고 있는데요.
나라 사랑 정신을 일깨우며 대 여정이 펼친지 한달이 훌쩍 넘어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충렬의 고장'으로 불리는 충주에서 '독립의 횃불' 봉송 릴레이가 펼쳐졌는데요, 한서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서아 국민기자>
현장음>
"만세! (만세!)"

(장소: 충주 신니면민 만세운동 재현)

100년 전, 충주 신니면 용원장터에서 울려 퍼진 만세운동.
2백 여 명의 신니면 지역주민들이 그날의 감동을 재현했습니다.

인터뷰> 송병용 / 충북 충주시
"저희 선대 조상님들이 3·1 만세운동에 참여하셨던 분이거든요. 조상님을 생각하면서 그분 마음이 어땠을까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목놓아 외쳐보겠습니다."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를 축하하는 공연이 펼쳐지고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감격에 벅찬 목소리로 독립선언문을 낭독합니다.

현장음>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하노라."

인터뷰> 손병기 / 독립유공자 후손
"나라 사랑과 독립을 꼭 해야겠다는 것이 저의 가슴에.. 저도 자식을 가진 사람으로서 우리나라를 꼭 지키고 우리나라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참가자들은 신니면민 만세운동 유적비에 헌화 분향을 하고 묵념을 하면서 애국지사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렸습니다.

현장음>
"제가 먼저 선창하겠습니다. 대한 독립 만세! (만세!) 대한 독립 만세! (만세!)"

이제 '독립의 횃불' 봉송 행진.

신명나는 풍물놀이와 함께 충주 시내에서 봉송 행진이 펼쳐집니다.

인터뷰> 류인호 / 봉송 참여자
"참 감개무량하기도 하고. 그 양반들 노고를 깊이 깨닫습니다. 저도 열심히 이어받아야죠."

용원초등학교에서 용원사거리를 거쳐 참샘길까지 이어진 봉송 행진.
거리에 나온 시민들도 한마음 한뜻이 됩니다.

현장음>
"만세!"

만세의 물결 속에 거리를 지나던 낯선 외국인도 동참합니다.
충주 시내 1킬로미터에서 뜻깊은 행진을 벌인 봉송 참가자들.
더 나은 대한민국 미래 100년의 희망을 염원했습니다.

인터뷰> 여동민 / 봉송 참여자
"선조께서 대한 독립을 하게 된 노력이 떠올랐고 크게 감동했습니다."

인터뷰> 이월순 / 봉송 참여자
"여기 오면 눈물이 나고 아주 행복해서 그해에 농사도 잘 돼요. 그래서 아무리 바빠도 여기에 옵니다. 행복합니다. 만세!"

100년 전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이곳 '충렬의 고장'을 환하게 밝힌 '독립의 횃불'.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담아 이제 경기도를 거쳐 서울로 향하게 됩니다.

'독립의 횃불' 봉송 현장에서 국민리포트 한서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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