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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북한과 대화 서두를 필요 없어"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트럼프 "북한과 대화 서두를 필요 없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4.17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북한과 대화 서두를 필요 없어"
김정은 위원장이 3차 북미회담에 용의가 있다고 밝힌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다. 대화는 좋은 것. 2019년 4월 15일"

현지시각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네소타주 세제 개혁 회의에서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최근 추가 대화를 기대한다고 했다며 대화는 좋은 것이라고 호응했습니다.
다만 빨리 가고 싶지는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빨리 가고 싶지 않습니다. 빨리 갈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완벽하게 움직이고 있고 우리 관계는 좋습니다."

3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문을 열어두되, 북한의 비핵화 결단을 기다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북미가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우호적인 기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 첨탑·지붕 사라진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큰불이 나며 전세계가 충격에 빠졌죠.
첨탑과 지붕이 사라진 파리의 상징에 많은 이들이 탄식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복구할 거라고 다짐했습니다.
15일에 시작돼 꼬박 15시간만에 진화된 화재.
전쟁도 버텼던 노트르담 대성당 850년의 역사가 손상을 입었습니다.
장미창으로 불리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가 녹아내리고 지붕과 첨탑이 무너졌습니다.
벽에도 그을린 흔적이 역력합니다.

녹취> 클라우디아 / 관광객
"너무 슬픕니다. 몇년 전에 (노트르담 대성당을) 방문한 적이 있어요. 정말 좋았고 아름다웠죠. 특별한 곳인데..전부가 파괴된 건 아니길 바라요."

다행히 인간띠를 만들었던 소방대원들 덕에 가시면류관 등의 유물들은 안전하게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EU와 각국 지도자들, 유네스코 등 전세계에서 애도가 이어졌습니다.

녹취> 오드레 아줄레 / 유네스코 사무총장
"유네스코는 이 세계문화유산을 위해 프랑스 당국과 협력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노트르담 화재 애도..종소리는 다시 울릴 것. 2019년 4월 16일"

트럼프 대통령도 마크롱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노트르담의 종소리가 다시 울릴 거라며 미국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프랑스 기업들과 지방 당국은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에 7억5천만 유로를 제공하기로 공언했고 애플을 비롯해 미국에서도 모금활동이 시작됐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5년 안에 노트르담 대성당을 복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노트르담 대성당을 이전보다 훨씬 더 아름답게 재건할 것입니다. 반드시 5년 안에 이루겠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당국이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선 가운데 방화가 아닌 사고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3. 칠레 가정집에 경비행기 추락
칠레 남부의 한 도시에서 경비행기가 가정집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비행기에 탑승했던 6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시각 16일, 칠레 푸에르토 몬토에서 경비행기 한 대가 가정집으로 추락해 조종사1명과 승객5명이 숨졌습니다.
사고기는 이날 오전 10시 50분에 칠레 라팔로마 비행장을 떠난 직후 인근 가정집 지붕 위로 떨어졌습니다.

녹취> 페트리치오 야네즈 / 칠레 경찰
"지역 주민에 따르면, 원래 조종사 1명과 7명의 탑승객이 있었다는데요. 확인을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집 안에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더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칠레 민간 항공은 성명을 통해 해당 비행기가 아치피엘라고스가 소유한 항공이라고 밝히고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녹취> 페트리치오 야네즈 / 칠레 경찰
"이 끔찍한 비극은 이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겁니다. 무엇보다 주택지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긴급조치가 연장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해당 업체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상업 비행을 운영하는 항공사로 알려졌는데, 관련자들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4. 총격·폭로·내전 알린 보도···'올해 퓰리처상'
올해 퓰리처상 수상자들이 발표됐습니다.
총기사건 취재부터 재산 폭로, 내전과 학살까지 전세계 곳곳에서 활약한 언론인들에게 상이 주어졌습니다.
1917년 창설된 퓰리처상은 언론 분야에서 보도와 사진 등 14개 부분에 수상자를 선정하는데요.
현지시각 15일, 국제 부문 퓰리처상 수상자는 예멘 내전의 참상을 보도한 AP통신이었습니다.

녹취> 다나 캐너디 / 퓰리처상 사무국장
"국제 보도에서 퓰리처 상 수상자는 AP통신의 매기 마이클, 매드 알 지크리, 나리만 엘 모프티입니다."

로힝야 학살을 고발한 로이터 기자들도 같은 부문에 올랐습니다.
특히 캐러밴 모녀의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로이터 통신 사진 팀에는 김경훈 씨가 포함돼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 상을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공공서비스 부문 수상자는 플로리다 고교 총기난사를 취재한 사우스 플로리다 선 센티널, 긴급뉴스 부문에는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유대교회당 총기난사 사건 보도가 선정됐습니다.
지난 6월에 편집국에서 총격 사건으로 기자 5명이 희생된 캐피털 가제트는 특별 감사상을 받았는데요.
퓰리처는 이번에 지역 언론들을 많이 수상하며 지역 언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올해도 세계 곳곳을 빛낸 언론인들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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