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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최고의 예우로 보답"···애국지사 2인 조국 품으로

회차 : 378회 방송일 : 2019.04.22 재생시간 : 02:44

임소형 앵커>
카자흐스탄에 안장됐던 독립유공자 계봉우, 황운정 지사 부부의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대통령이 국외 현지에서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식을 주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누르술탄에서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태극기로 감싼 유골함과 영정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2호기에 오릅니다.
독립운동가 계봉우 지사 내외와 황운정 지사 내외의 유해입니다.
'고향의 봄' 선율에 맞춰 한국으로 향하는 길.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마지막까지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네 분을 모시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할 임무이며 독립운동을 완성하는 일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영광입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머나먼 이국땅에서 생을 마감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뜻을 기리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계봉우-황운정 지사 내외분께 한없는 경의를 표하며, 민족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되도록 하겠습니다."

이국 땅에서 세상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고국을 그리워했던 독립유공자들.
계봉우 지사는 임시정부에서 임시의정원 의원을 지내고 '조선문법' 등을 집필했고 황운정 지사는 3·1 운동에 참가하고 연해주에서 항일 무장투쟁에 참여했습니다.
유가족들도 이번 봉환을 환영하면서 문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녹취> 계이리나 / 계봉우 지사 증손녀
"할아버지께서 고국으로 돌아가는 게 살아생전 꿈이었습니다.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셨는데 이렇게 할아버지의 꿈이 이뤄져 기쁩니다."

이번 봉환은 대통령이 처음으로 국외 현지에서 유해 봉환식을 직접 주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카자흐에 잠들어 있던 두 애국지사의 유해는 국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카자흐스탄 정부를 통해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도 추진한단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22일) 저녁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의 경제협력 비전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정유림 기자>
(장소: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또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과 만나 과거 카자흐스탄 정부의 비핵화 경험을 공유받을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누르술탄에서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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