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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이 총리 "협치 부족 아쉬워···지나친 언사 자제해야"

회차 : 394회 방송일 : 2019.05.15 재생시간 : 02:46

김용민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국신문방송 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평소 갖고 있던 정치, 언론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현시점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협치의 부족이라면서, 여야가 싸울 때 싸우더라도 국가적 문제에는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한국신문방송편집인 토론회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현 시점에서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으로 '협치'를 꼽았습니다.
이 총리는 "협치에 정부·여당의 노력이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한쪽의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협치의 부족은 아쉽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협치의 부족은 참으로 아쉽게 생각하는 대목입니다. 어느 쪽이 잘했느냐 못했느냐를 따지는 것은 온당치 않고요. 서로가 더 노력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 총리는 정부는 그동안 야당 의원과 대화하기 위해 개각 때도 노력했지만 거절당했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는 열리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최근 인도적 대북 식량지원 문제를 비롯해 대북관계 등을 논의하기 위한 5당 대표 회동 제안 역시 진행되지 않았다며 현재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여야가 싸울 때는 싸우더라도 국가적 문제가 있으면 함께 자리해주는 게 어떨까 하는 제안을 조심스럽게 드린다"며 "기왕에 시급한 문제가 있으니 5당 대표가 함께 모이고 일대일 대화를 수용하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야에 상대를 향한 거친 언사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총리는 "여야가 지나치게 자극적인 말을 주고받는 것은 실제보다 국민 사이 간격을 넓히고 상처를 키운다"며 "여야 지도자 모두 자제하고 자신들의 언동이 국민께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신중히 생각해 발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현 정부의 적폐청산 기조를 반발하는 여론에 대해서는 "적폐청산을 일부러 기획해서 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은 뒤 "자신도 '제발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드러나고 있는 문제들을 정치권과 권력이 개입해 '그만 수사하라'는 것은 법치주의가 아닐 수 있다"며 "단지 정치권에서 상대를 청산의 대상으로 보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매우 사려 깊지 못한 태도"라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북미 간 비핵화 대화가 진전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남북, 북미, 한미 정상회담 등으로 일촉즉발의 군사적 긴장은 완화됐다고 평가한 뒤 이제부터 훨씬 더 많은 지혜와 인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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