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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불균형 식습관·운동 부족···청소년 비만 키워

회차 : 1061회 방송일 : 2019.05.22 재생시간 : 03:01

조은빛나 앵커>
청소년들이 패스트푸드를 지나치게 자주 먹는 반면에, 운동은 잘하지 않는다는 통계자료가 나왔습니다.
청소년 비만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성장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정과 학교에서 비만 예방을 위한 '철저한 지도'가 필요합니다.
황이현 청소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황이현 국민기자>
부산에 있는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뛰놀고 있는데요.
같은 또래보다 몸집이 유난히 커 보이는 학생도 있습니다.
비만으로 보이는데요.
전국 초·중·고등학생들 가운데 비만 학생은 지난해 25%로 4명에 1명꼴, 4년 전의 21%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비만 학생들이 많아진 것은 무엇보다 잘못된 식습관 때문입니다.

인터뷰> 초등학생
“밥보다 패스트푸드가 더 맛있어서 많이 먹는 거 같아요. 그런데 살이 찔까 봐 걱정되긴 해요.”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 학생이 지난 2016년 16%에서 지난해에는 21%로 해마다 늘고 있는데요.
탄산음료나 단맛 음료도 즐기면서 비만 학생이 계속 많아지는 게 문젭니다.
식습관 변화로 얼마 전에는 농어촌 학생들이 도시 학생보다 비만율이 더 높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이정순 / 포항시 중학교 보건교사
“특히 균형 잡힌 식습관의 부족으로 도심보다 농어촌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학부모들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김안나 / 경북 포항시
“요즘 아이들 치킨, 피자, 햄버거 이런 패스트푸드를 너무 좋아해서 저희 아이도 비만이 될까 봐 걱정이 많아요.”

비만이 되면 혈관 안에 노폐물이 생겨 키가 크는데 나쁜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를 덜먹도록 가정과 학교에서 잘 지도해야 할 텐데요.
전문가들은 하루 세끼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하는 식사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윤미 / 가정의학과 전문의
“청소년 비만을 예방하려면 균형 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줄넘기를 하는데요.
비만을 막으려면 매일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운동을 잘 하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올해 청소년 통계를 보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는 청소년은 10명 중 4명뿐이고 6명은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는 청소년이 많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중학생
“치킨이나 햄버거, 라면 같은 거 먹는 거 좋아하고요. 운동은 별로 관심 없고 잘 안 하는 편이에요.”

인터뷰> 김윤미 / 가정의학과 전문의
“야외활동이나 신체활동의 부족도 비만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도 필요합니다.”

비만은 '건강의 적'이라고 하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을 잘 지켜야 할 것입니다.

국민리포트 황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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