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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감동의 하모니···세계로 뻗어가는 휠체어 합창단

회차 : 1075회 방송일 : 2019.06.12 재생시간 : 03:02

조은빛나 앵커>
단원 모두가, 휠체어를 탄 장애인으로 이뤄진 합창단이 있습니다.
음악을 통해 감동과 평화를 전하는 '휠체어 합창단'이 공연을 했는데요.
박선미 국민기자가 공연장에 가봤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
휠체어 합창단 공연
(장소: 서울시 송파구)

아름다운 노래가 공연장에 울려 퍼집니다.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는 100여 명의 합창단원 모두가 휠체어를 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휠체어 합창단'의 4번째 정기연주회인데요.
오늘 무대를 위해 1년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양선영 / 합창단원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니 오늘 완성해 내네요. 그래서 너무 뿌듯해요.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좋은 곡들을 많이 부르고 싶어요."

감동의 무대는 대한민국 ROTC 합창단과 50인조 서울 오케스트라가 함께했습니다.
휠체어 합창단의 이번 공연은 장애인 관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관중석의 장벽을 낮췄습니다.
시각장애인 관객을 위해 공연장 분위기를 음성으로 안내를 하고 공연 내용을 자막으로 띄워 청각장애인의 이해를 돕습니다.
지체장애인도 편안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경사로를 만들고 휠체어 석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이금순 / 서울시 강서구
"너무 웅장하고 멋있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할 수 있는 훌륭한 음악회가 있어서 장애인들이 행복한 것 같습니다. 여기는 그래도 장애인들이 볼 수 있는 공간이 많은 것 같아요."

2016년에 창단된 대한민국 휠체어 합창단은 국내외 공연을 통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인교 / 합창단원
"장애를 입었지만 즐겁게 함께 노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게 굉장히 의미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양현순 / 경기도 남양주시
"일반 음악회라 생각하고 왔는데 너무 잘 왔어요. 화음도 좋고 웅장하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내년에 또 올 거에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장소: 서울시 종로구)

뉴욕 카네기홀과 비엔나, 로마, 모스크바에서 감동을 전한 휠체어 합창단은 올해는 시드니 연주회를 준비하는 등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상일 / 대한민국 휠체어 합창단 상임지휘자
"해외 연주회를 계속하고 내년에는 창작 뮤지컬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휠체어 좌석을 최대한 확보해서 아마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많은 휠체어 좌석을 확보할 수 있는 곳은 이곳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음악을 통해 장애우들에겐 희망과 꿈을, 지구촌에 평화를 전하는 이들은 화음은 아름답고 소중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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