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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흥겨운 사물놀이···호주에 한국 문화는 알려요

회차 : 1080회 방송일 : 2019.06.19 재생시간 : 02:52

조은빛나 앵커>
꽹과리, 장구, 북, 징.
이 네 가지 악기 놀이를 하는 사물놀이에는, 우리의 전통 문화가 잘 담겨 있는데요.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으로, 호주에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어린이 사물놀이패 '한가락' 단원들을 윤영철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윤영철 국민기자>
(장소: 다문화축제 / 호주 빅토리아주)

호주에서 열린 다문화축제장.
한국의 전통 소리가 발길을 불러 모읍니다.
난생처음 북을 두드려보면서 흥겨운 소리에 빠져듭니다.
같은 또래의 친구들에게 북을 가르치고 있는 이들은 한가락 단원들입니다.

(장소: 박스힐 시청 / 호주 빅토리아주)

손잡이가 달린 작은북, 소고를 신나게 두드립니다.
장구를 치고 꽹과리를 두드리는 사물놀이 연습은 늦은 저녁까지 이어집니다.
악기도 배우고 친구들도 만날 수 있는 사물놀이 연습 시간이 즐겁기만합니다.

인터뷰> 조민욱 / 한가락 단원
"친구들이랑 놀고 장구 치고 북 치는 게 (좋아요)."

인터뷰> 헬렌 홍 / 한가락 단원
"한국 전통문화와 장구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새롭고 많은 기술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재미있습니다."

어린이 사물놀이 패인 한가락 단원은 지난 2010년 6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3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한가락 단원들은 연습을 위해 이곳에 모입니다.
한 쪽 부모가 한국인인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한가락 단원의 절반은 다문화 가정 자녀들입니다.

인터뷰> 애비 무크지 / 한가락 단원 학부모
"아이들은 문화와 음악을 매우 즐기고 있습니다. 한국 문화를 아는 것은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 이유로 아이들을 지원합니다."

호주 사람들에게 한국 전통 공연은 아직은 생소한데요.
한가락은 우리 전통문화를 현지 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쉽게 배울 수 있고 흥겨운 사물놀이는 호주 어린이들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채순 / 한가락 지도교사
"아이들한테 우리 문화를 이해시키고 호주 현지 사람들에게 문화를 전달하게끔 문화 전도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이 일을 시작한 거거든요."

한가락은 매년 평균 8번 이상의 공연을 갖고 있는데요.
한국 축제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 축제에도 참여해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올해 11월에는 한가락과 호주 초등학생들을 함께하는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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