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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기술 50년 새 '세계 5위' 껑충 [현장in]

회차 : 419회 방송일 : 2019.06.24 재생시간 : 03:58

임보라 앵커>
예부터 농사를 지어온 우리나라의 농업기술은 얼마나 발전했을까요?
고된 농사일이 스마트팜을 통해 점점 쉬워지고 있다는데요, 현장인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2019 농업기술박람회(~6월 22일)
(장소: 서울 aT센터)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무인스마트 방제기입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방제기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고, 바람을 설정한 방향대로 농약이 살포되는 시스템입니다.

인터뷰> 정영희 / 제주도 서귀포시
"아무래도 시골이다 보니 인력이 부족한데 기계 하나로 세 가지를 할 수 있다고 하니까 운반도 하고, 비료 살포도 하고, 농약 치기 제일 힘든데 그것도 할 수 있다고 하니까 보러 왔어요."

농업기술박람회 한쪽에는 VR로 체험해볼 수 있는 경운기와 트랙터도 있습니다.
VR을 통해 눈앞에 가상의 도로가 펼쳐지고, 조작하는 대로 경운기가 움직이고 멈추는 게 마치 경운기를 탄 듯한 착각에 빠져듭니다.

김유영 기자 issamoi@korea.kr>
"실제 경운기를 이용한 도로 안전교육 체험도 가능합니다."

호박과 오이 모종을 각각 받침대에 꽂자, 로봇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뿌리가 튼튼한 모종과 열매가 맛있는 모종 둘을 접목하는 작업이 순식간에 끝납니다.
한 시간 기준, 사람 손을 거쳤을 때 150개 수준이었던 작업량이 로봇이 하니 5배가 넘는 800개까지 가능합니다.
수확할 딸기의 높낮이에 맞춰 딸기를 자르고 수확하는 로봇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인터뷰> 김경규 / 농촌진흥청장
"대한민국 농업이 곡물 같은 대규모 농사 측면에서는 경쟁력을 갖기 쉽지 않지만 기술 측면에서는 강국입니다. 세계 4~5위를 넘나들고 있고요. 시설농업이라든지 미생물처리 분야에서는 세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농업과학기술 수준은 83.4%로 세계 5위 수준.
세계 최고 기술국인 미국과 비교했을 때 기술 격차는 5년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품질의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이 강점으로, 특히 인삼 생산 기술은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최수지 / 농촌진흥청 보건연구관
"우리나라 인삼은 차양막 기술과 배수로 기술 등 인삼 재배에 적합한 기술이 오래 전부터 보유되어 왔었고 우리나라 특유의 토양, 기후환경이 더해져 미국,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보다 사포닌 함량이 월등히 높은 우수한 인삼을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장소: 경기도 양평군)
작고 귀여운 애플수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수박에 필요한 영양소인 질소와 수용성인산 등을 물량, 시간, 주기 별로 직접 설정해 공급해주는 스마트 온실입니다.
수경방식으로 재배해 토양과 기후 환경에 상관없이 항상 일정한 패턴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인터뷰> 임종국 / 농장주
"농사일은 처음 해봤고요, 스마트팜이란 걸 처음 접해 보니 맨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쉽고 어르신들도 할 수 있고 스마트폰만 할 수 있으면 모든 걸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임주완 / 영상편집: 김종석)

겨울엔 딸기, 여름엔 애플수박 농사를 각각 두 차례씩 지으며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선기 / 스마트팜 시공·설계 회사 대표
"일단 사람을 안쓰게 되니까 연간 2천5백만 원 정도 금액을 아낄 수 있다는 것과 편리하게 일하다 보니 농업이 재밌다는 겁니다. 매출은 노지 재배에 비해서 20~30% 상승효과가 있습니다."

김유영 기자 issamoi@korea.kr>
사람이 일일이 작물을 재배하던 시대를 거쳐서 이제는 스마트팜 재배기술이 발달하면서 농업이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현장인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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