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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폼페이오, '이란 대응' 위해 중동행 [월드 투데이]

회차 : 421회 방송일 : 2019.06.24 재생시간 : 05:58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폼페이오, '이란 대응' 위해 중동행
이란의 미국 드론 격추로 인해 양국 관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응을 위해서 중동으로 향했습니다.
현지시각 23일, 폼페이오 장관은 중동 동맹국인 사우디아라비아, UAE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이란에 대해) 어떻게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국제적 연합을 구축할 것인지 논의할 겁니다."

앞서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무인기의 항적도라는 지도를 제시하며 미국이 이란의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은 이란이 허위 정보를 뿌리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여러분은 자리프 외무장관의 어린아이 같은 지도를 보셨을 겁니다. 이는 미군의 우수하고 전문적인 분석과는 대조적입니다."

그러면서도 이란과의 관계개선에 대한 제의를 되풀이했습니다.
조건 없이 협상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전제 조건 없이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우리와 관계를 맺을 준비가 된 순간에,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렇듯 대화의 문은 열어두면서도 압박 기조를 쓰고 있는데요.
볼턴 보좌관에 이어 현지시각 23일, 펜스 부통령도 이란이 미국의 인내를 결단력 부족으로 오해하면 안 된다며 엄포를 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앞선 22일, 군사 공격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군사 옵션은 계속 테이블 위에 있을 겁니다. 우리는 이 지역에서 엄청나게 강력한 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미국이 대이란 추가제재를 부과할 거라고 알린 가운데 이란과 미국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2. 터키 이스탄불 시장 재선거, 야당 승리
야권 후보의 당선을 취소하고 다시 실시됐던 이스탄불 재선거에서 야당이 다시 승리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입지가 위태로워졌습니다.
현지시각 23일 치러진 이스탄불 재선거에서 야당의 이마모을루 후보가 약 54%를 득표했습니다.

녹취> 에크렘 이마모을루 / 이스탄불 시장
"여러분은 전세계가 보는 가운데 터키 민주주의의 명예를 지켜냈습니다."

집권당의 이을드름 후보는 45%를 얻어 9%포인트 뒤쳐졌는데, 앞선 선거보다 격차가 더 벌어진 셈입니다.
이을드름 후보는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녹취> 비날리 이을드름 / 집권당 이스탄불 시장 후보
"이 결과가 이스탄불과 이스탄불의 미래에 행운을 가져오기를 바랍니다."

지난 3월 말, 이스탄불 시장 선거에서는 야당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었는데요.
집권당이 투표소 감시원 자격요건을 이유로 재선거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야당 이마모을루 후보는 재선거를 보이콧하는 대신 터키 민주주의를 수호하자고 나서서 오히려 더 큰 격차로 승리했습니다.

녹취> 굴라이 아시코즈 / 터키 야당 지지자
"결과를 예상했어요. 3월 31일 이후 우리의 열망은 더욱 커졌고 정의는 승리했죠."

이스탄불은 1994년, 당시 에르도안이 시장으로 당선된 후 25년동안 에르도안 대통령이 주도하는 정당이 독식해왔는데요.
이번에 그 법칙이 깨지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의 리더십에도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3. 체코서 반정부 시위 확대 "총리 퇴진"
체코에서 두달째 이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총리 퇴진을 외치는 목소리가 프라하를 가득 채웠습니다.
현지시각 23일, 체코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에 경찰 추산 약 20만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1989년, 공산정권을 무너뜨렸던 벨벳혁명 이후 최대 규모인데요.
시위대는 EU보조금 유용 스캔들에 휩싸인 바비시 총리의 사임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바클라브 하브릭 / 체코 시위 참가자
"(총리가) 우리를 비웃는 게 아니라 이 목소리를 들었으면 좋겠어요. 20만명의 사람들이 그걸 원하고 있죠."

기업가 출신 재벌인 바비시 총리는 최근 자신이 소유한 기업이 200만유로의 EU보조금을 불법으로 받았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습니다.
바비시 총리는 혐의를 부인하면서 이 시위가 반대파의 음모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밀란 미니릭 / 체코 시위 참가자
"그는 명백히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총리는 법을 위반했고 그 사실을 누구도 신경쓰지 않았죠. 바로 그게 문제에요."

대규모 시위에 힘입어 야당은 이번주 바비시 총리의 불신임 투표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두달째 이어진 반정부 시위가 더 뜨거워지면서 총리 퇴진이 실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4. 인도 종교행사장 텐트 붕괴···14명 사망
인도 서부의 한 힌두교 사찰에서 대형텐트가 무너졌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14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각 23일, 인도 서부의 바르메르에는 먼지 폭풍이 몰아쳤는데요.
힌두교 행사를 위해 세운 철골 구조의 대형 텐트가 이 강풍과 폭우로 갑자기 주저앉았습니다.

녹취> 사친 미탈 / 인도 경찰 조사관
"구조가 최우선입니다. 그후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사고로 인해 텐트에 깔린 14명이 숨졌고 50여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도 언론들은 중상자가 있어서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사친 미탈 / 인도 경찰 조사관
"(다친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나요?) 그렇습니다. 행정관과 의사들이 여기 있는데요. 부상자 모두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도의 모디 총리는 유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부상자도 빨리 낫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인도에서는 현지시각 20일에도 버스가 추락하는 사고로 최소 44명이 숨졌는데요.
인도에서 대형 인명피해를 낳은 사고들이 잇따라 발생하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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