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 많이들 가시죠.
관련 프로그램이 있을 만큼 요즘 인기가 대단한데, 사고도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1. 낚싯배 관리, 모바일로 한다
지난 1월 14명이 타고 있던 낚시 어선 무적호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5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사망자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바다낚시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사고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사고 원인을 조사해서 개선 대책을 내놨는데요,
우선 현재 수기로 관리하고 있는 출입항 신고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실제 승선자 확인에 어려움이 있는데요, 앞으로는 모바일로 관리합니다.
내년 구축 예정인 LTE망을 기반으로 승선자 현황과 위치정보 파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낚싯배에 설치된 위치정보 발신장치 전원을 임의로 차단할 수 없도록 전원 버튼 봉인제도를 도입하고, 소형 낚싯배도 안전·구명 설비를 확대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합니다.
이와 함께 선장의 자격 요건을 추가하고, 구명조끼 착용에 대한 제도도 개선한다는 방침입니다.
2. 화물차 유가보조금, POS 확인!
지난 2001년, 유류세가 개편되면서 경유와 LPG에 붙는 세금이 크게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당장 타격이 큰 운수 업계에 금액을 보전하기 위해 화물차 유가보조금 제도를 시행했고, 40만대 정도가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경유는 현재 리터당 300원 정도, LPG는 리터로 환산했을 때 185원 정도를 보조해 주고 있는데요,
앞으로 화물차주 분들은 주유하실 때 이 표시를 꼭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앞으로는 POS 시스템이 설치된 주유소에서 유류를 구매한 경우에만 보조금이 지급되기 때문인데요,
전국 주유소 가운데 86% 정도에 설치돼 있습니다.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되는 건데요, 본격 시행은 다음 달 5일부터입니다.
3. 축산물이력제, 특별단속
소와 돼지 등 가축의 출생부터 수입, 판매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정보를 기록 관리하는 축산물이력제.
2008년 국내산 쇠고기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국내산 닭과 오리, 달걀에도 시행될 예정입니다.
추석 연휴 대목을 앞두고, 축산물이력제 특별단속이 실시됩니다.
추석 연휴 전날인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데요, 정부는 도축장과 식육 판매점 등 축산물 유통업체 전반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소비자들은 구매하실 때 축산물이력제 앱을 통해 이력 번호가 제대로 표시된 건지 확인하실 수 있고요,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위반 영업자에 대한 정보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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