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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볼턴 보좌관 경질···"강한 의견 충돌"

회차 : 298회 방송일 : 2019.09.11 재생시간 : 02:11

김유영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한 의견 충돌을 이유로 존 볼턴 보좌관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초강경파인 볼턴이 해임되면서, 미국의 대북노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후임은 다음주에 지명될 예정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지난해 3월 백악관에 입성한 이후 1년 6개월 만의 불명예 하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그가 일하는 것이 백악관에서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알렸다면서 사직서도 전달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의 많은 제안에 대해 강하게 의견을 달리했다며 경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트위터를 통해 볼턴 보좌관의 '해임'을 공개 통보했습니다.
백악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양측의 의견 충돌을 가장 큰 이유로 내세웠습니다.

녹취> 호건 기들리 / 미국 백악관 부대변인
"볼턴 보좌관의 우선 사항과 정책이 트럼프 대통령과 맞지 않았던 것뿐입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볼턴 보좌관과 저의 의견이 다른 적이 실제로 많았습니다. (사임 소식에) 전혀 놀라지 않았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안보 투톱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북한, 이란 등 주요 대외정책마다 초강경 입장을 유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견을 보였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의 평화협정 체결 문제가 결정적 계기였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내 초강경파였던 볼턴 보좌관이 해임되면서 대북 문제를 포함한 외교 정책 노선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에 새 국가안보 보좌관을 지명할 계획입니다.
볼턴 보좌관의 후임으로는 북미 실무협상의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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