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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쿠르드-시리아 정부 손잡아 [월드 투데이]

회차 : 496회 방송일 : 2019.10.14 재생시간 : 03:27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쿠르드-시리아 정부 손잡아
시리아를 향한 터키의 공격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터키를 저지하기 위해 쿠르드와 시리아 정부가 손을 잡았습니다.

AP통신
"시리아 정부군이 터키의 공격에 대응해 북부 도시에 배치될 예정 2019년 10월 13일"

현지시각 13일, 외신들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군은 터키의 공격에 대응해 쿠르드와 손을 잡고 북부를 지키기로 했습니다.
쿠르드족을 몰아내려는 터키군은 국경을 넘어 진격하더니 벌써 라스 알-아인을 비롯해 시리아 북동부를 점령했는데요.
대화할 뜻도 없어 보입니다.

녹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중재를 말하는 자들을) 이해할 수 없군요. 정부가 테러조직과 한 테이블에 앉아서 대화하는 걸 본 적 있나요?"

그동안 대치하던 쿠르드와 시리아 정부군이 손을 잡으면서 시리아 사태는 새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같은 결정은 미국의 마크 에스퍼 장관이 시리아 북부지역에서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말한 직후에 나왔습니다.

녹취>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장관
"이제 미군을 터키와 쿠르드의 오랜 갈등의 중심에 배치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게 우리가 더이상 시리아에 있지 않는 이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국경을 따라 벌어지는 격렬한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매우 현명한 일 2019년 10월 13일"

미국은 함께 IS를 격퇴했던 쿠르드를 배신했다는 지적에도 꿈쩍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철수가 현명한 일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므누신 재무장관은 터키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 부과를 경고했습니다.
한편, 현재 시리아 국경지대는 터키군을 피하려는 주민들로 아비규환입니다.

녹취> 시리아 국경지역 피난민
"우유를 탈 물도 겨우 구하고 있어요. 정말 지쳤습니다. 집을 떠난지 몇주가 지났죠. 이제 우리 가족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

터키 대통령은 시리아 작전을 통해 쿠르드 전사 440명을 살해했다고 전했는데요.
민간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제 시리아 정부군의 힘을 받게 된 쿠르드의 반격이 예상됩니다.

2. 태풍 '하기비스' 일본 강타
주말새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강타했습니다.
60년만에 가장 강한 태풍이었다는데요.
인명피해에다 방사성 폐기물까지 유실됐습니다.
지난 주말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수도권을 강타하면서 31명이 숨지고 14명 이상이 실종됐습니다.
부상자만 180명이 넘습니다.
정전과 산사태, 단수 피해도 이어졌는데요.
이번 태풍은 연간 강수량의 3분의 1 수준의 비를 뿌렸습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관측 사상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아사히 신문
"폐기물을 보관한 곳이 침수되면서 보관중인 2600여개 포대 중 일부가 강에 떠내려갔다. 2019년 10월 12일"

게다가 12일에는 후쿠시마현 다무라시 임시 보관소에 있던 방사성 폐기물 자루가 인근 하천으로 유실됐습니다.
폐기물 자루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수거한 풀과 나무가 들어있었는데, 회수한 포대는 고작 6개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폐기물 처리 건물에서도 누설 경보가 8번 울렸습니다.
일부는 빗물 때문이었지만 자세한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현재는 이와테현을 제외하고 폭우특별 경보가 해제됐고 복구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녹취> 일본 주민
"병원 바닥이며 서비스 센터까지 물에 잠겼어요. 사람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찼죠."

하기비스가 일본을 강타하면서 일부 지역에 천 밀리미터의 물폭탄을 쏟은 가운데 누설된 방사성 폐기물의 행방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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