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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반려동물 돌보는 청춘···캠퍼스의 동물 사랑

회차 : 1173회 방송일 : 2019.11.04 재생시간 : 02:59

구민지 앵커>
강아지와 고양이 등 많은 동물들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데요, 학생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고양이와 반려견들이 있습니다.
이 반려동물을 위해 집을 지어주고 병원비 마련을 위한 모금까지 하는 청춘들을 전승희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전승희 국민기자>
대학교 교정, 이곳에 학생들만 있지 않습니다.
고양이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고양이들은 학교 이곳저곳을 누비며 학생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이 대학의 고양이들이 마음 놓고 사는 것은 동아리 덕분입니다.

인터뷰> 김영빈 / 길고양이 보호 동아리 회원
“길고양이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학생들은 동아리를 만들어 고양이를 보살피고 있습니다.
길고양이를 보호하자는 캠페인을 펼치고 병원비와 먹이를 마련하기 위해 모금도 합니다.

현장음>
“(모금액을) 병원 가는 데 쓰고 있어요. 간식은 안 먹이고요.”

다쳐서 병원을 가야 하거나 격리가 필요한 고양이는 구조해 건강을 되찾아 줍니다.

인터뷰> 임해람 / 서울시 용산구
“지금 TNR 주간이어서 덫을 설치하고 있는데요. TNR은 중성화 수술이라고 하는데, 중성화 수술은 고양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보살핌은 학교 안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SNS나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고양이 보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동아리의 학생들은 고양이들을 보호하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여러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동아리를 만들어서 동물들을 체계적으로 돌보고 있는데 이 대학의 동아리는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희진 / 길고양이 동아리 '숙묘지교' 회장
“고양이들이 함께 공존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2017년 9월 '숙명이'라는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모였고요. 그러고 나서 TNR과 아이들 병원 치료, 그리고 급식소 운영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유기견에게 사랑을 되찾아주는 대학생들도 있습니다.
대학생 유기동물 봉사 동아리인데요.
이들은 유기견 보호소인 아지네마을을 찾아 치료와 기부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록 / 유기동물 봉사 동아리 '꼬리' 회원
“다들 동물을 소유물로 여기는 것 같아요. 항상 동물이 말을 못 하고 자기보다 약하니까 막대해도 되는 물건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안타깝죠.”

(촬영: 김석현 국민기자)

반려동물 인구 천만 명 시대 버려지는 동물 또한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요.
캠퍼스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동물들과 더불어 사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전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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