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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아세안+3 정상회의···"자유무역주의 지켜야"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아세안+3 정상회의···"자유무역주의 지켜야"

등록일 : 2019.11.04

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자유무역 질서가 외풍에 흔들리지 않도록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계속해서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아세안 10개 나라와 한중일 정상이 참석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아세안+3가 처음 한자리에 모인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 다시 보호무역주의 바람이 거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역 위축으로 전 세계 90% 국가들이 동반 성장둔화를 겪을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의 우려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일본에 태도 변화를 촉구한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자유 무역질서가 외풍에 흔들리지 않도록 아세안+3가 협력의 중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자유무역 질서'가 외풍에 흔들리지 않도록 지켜내고, '축소 균형'을 향해 치닫는 세계 경제를 '확대 균형'의 길로 다시 되돌려놓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RCEP'의 타결은 역내 자유로운 무역과 투자 확대는 물론 동아시아 평화와 공동 번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아세안의 지지와 협력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북미 정상 간 신뢰는 여전하고 대화를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도 변함이 없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간의 실무협상과 3차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전체 과정에서 가장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관심도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협력에 대한 열정과 의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한·아세안 관계 도약의 특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태우 / 영상편집: 양세형)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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