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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터키, IS 알바그다디 아내 생포 [월드 투데이]

회차 : 514회 방송일 : 2019.11.07 재생시간 : 04:48

1. 터키, IS 알바그다디 아내 생포
터키가 IS 수괴였던 알바그다디의 아내를 생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바그다디의 친누나에 이어 두번째 가족 체포입니다.
현지시각 6일, 에르도안 대통령은 앙카라 대학 연설에서 먼저 미국의 바그다디 사망 '홍보'를 비꼬았습니다.

녹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미국은 바그다디가 터널에서 자폭한 것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언론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시각에서요."

그러면서 터키는 미국처럼 요란떨지 않는다며 바그다디의 아내를 생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우리는 (바그다디의) 아내를 붙잡았지만 요란 떨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처음으로 발표하는 겁니다."

바그다디에게는 4명의 아내가 있었는데요.
그중 2명은 미국의 급습작전 중 사망했고 1명은 이미 지난 여름에 생포된 걸로 알려져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말한 인물은 지난 여름 생포된 여성이거나 나머지 1명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터키는 지난 4일에도 시리아 북서부에서 바그다디의 친누나 라스미야 아와드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우리 동료들이 그들을 잡았고 바그다디의 친누나는 당분간 이송 센터에 구금될 것입니다."

is 수괴 바그다디는 지난달 26일, 미군 특수부대의 공격으로 궁지에 몰리자 자폭 사망했는데요.
이후 is는 '이브라힘 알 하세미 알 쿠라이시'라는 인물을 새 우두머리로 추대했다고 밝혔습니다.
바그다디의 측근들이 속속 붙잡히며, is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새 수괴에 대한 정보가 파악될지 주목됩니다.

2. 미국 지방선거 '민주당' 승리
대선을 1년 앞둔 미국의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공화당의 텃밭이었던 곳조차 민주당에게 돌아갔습니다.
내년 대선의 전초전이라고 불리는 미국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4개 주 가운데 3곳을 석권했습니다.
켄터키와 버지니아, 뉴저지에서 민주당이 이기고 공화당은 미시시피 한 곳을 차지했는데요.
특히 공화당의 텃밭이었던 켄터키 주가 민주당 주지사를 뽑았습니다.

녹취> 앤디 베셔 / 미국 켄터키 주지사 (민주당)
"(켄터키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가 좌파 우파의 대결이 아니라 옳고 그름의 대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켄터키 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때 힐러리 후보를 30%포 인트 차이로 꺾었던 지역입니다.
게다가 버지니아 주의회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상하원에서 모두 승리해 26년만에 다수당이 됐습니다.

녹취> 랄프 노덤 /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 (민주당)
"2019년 11월 5일, 오늘 이곳에서 선언합니다. 버지니아는 이제 공식적으로 파란색(민주당)입니다. 축하합니다!"

"남부 주의 유권자들이 경고 신호를 보냈다. 트럼프의 상황이 지금보다 더 위태로운 적은 없었다. 2019년 11월 5일"
이에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위태롭다고 분석했습니다.
백악관은 애써 선거 패배의 의미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녹취> 켈리앤 콘웨이 / 미국 백악관 선임 고문
"켄터키는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에 투표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이 아니죠. 공화당에 투표하는 풍부한 전통이 없으니까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데요.
설상가상으로 민주당은 다음주부터 탄핵조사를 공개청문회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주 청문회와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대선을 앞둔 미국 정국이 격랑 속에 빠졌습니다.

3. 프랑스, 이민정책 강화...'난민촌 철거'
그간 이민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열려있었던 프랑스가 문을 좁히고 있습니다.
이민정책을 강화하고 난민촌도 철거합니다.
현지시각 6일, 프랑스 총리는 20여개 조치를 답은 새 이민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파리 동부에 있는 난민촌을 올해 안에 철거하고 프랑스 시민권 획득은 더 어렵게 했습니다.

녹취> 에두아르 필리프 / 프랑스 총리
"이번 조치의 일반적인 개념은 통제권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민 정책에 있어 통제권을 되찾길 원합니다."

이민 노동자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쿼터제를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프랑스 노동부는 비 eu출신에 한해 지역과 직업에 따른 쿼터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비자 승인 규모 등에 대해서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녹취> 에두아르 필리프 / 프랑스 총리
"우리의 결심은 합법한 이민자들을 유치하고 고용을 위한 이민 노동자 쿼터제를 수립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같은 일련의 강경 이민정책은 보수 유권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는 2022년 대선을 앞둔 마크롱 대통령이 이탈리아나 영국과 비슷한 노선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민 정책에 온건했던 프랑스조차 벽을 높이면서 유럽에서 이민자들이 설 자리는 더 좁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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