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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사라지는 술자리 회식...왜? [S&News]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사라지는 술자리 회식...왜? [S&News]

등록일 : 2019.11.15

임보라 앵커>
KTV 보도부 기자들이 요즘 이슈와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립니다.
S&News, 오늘은 김용민 기자와 함께 합니다.

김용민 기자>
#사라지는 술회식...왜?
마사지 회식, 테라피 회식.
들어 보셨어요?
소맥같은 폭탄주를 부어라 마셔라 하는 회식 대신 힐링으로 팀원 들과 함께하는 건데, 이런 이색 회식을 즐기는 직장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주52시간과 워라밸이 많은 것을 바꿔 놓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독특한 회식 문화도 바뀌고 있는 거죠.
외국 언론이 이 현상을 뉴스로 다뤘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우리나라 회식 문화의 변화를 소개하면서, 그 원인을 인구감소, 사회적 추세로 꼽았습니다.
최근 미투 운동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등이 회식 문화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는데요.
에코붐 세대로 일컬어지는 20대와 30대의 경우 회식 참석에 대해 매우 소극적이라면서, 회식 장소로 인기를 끌었던 고깃집과 노래방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술로 시작해서 술로 끝나는 모임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의미를 찾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회식 문화가 바뀌어 나가는 겁니다.
술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술을 가끔 마시지만 폭음하는 것과 폭음은 아니지만 자주 마시는 것 중, 어떤 게 더 몸에 나쁠까요?
고려대 병원 연구팀의 최근 조사 결과, 잦은 음주가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엇이든 적당한 게 제일이죠.
연말이면 많은 모임이 이어질 텐데요.
힐링 회식, 미술관 회식, 지금부터 준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녀찾아 유전자등록
인도 영화 '라이언'의 주인공, 5살 사루는 기차에서 깜빡 잠들어 엄마와 형을 잃어버립니다.
낯선 곳에 홀로 남겨진 사루.
여러 날을 이곳저곳 떠돌다 결국 호주로 입양되고...
25년 뒤 사루는 극적으로 엄마를 만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실제 있었던 일로 큰 감동을 주는데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실종된 딸을 39년 만에 다시 찾게 된 부모의 이야기.
이들을 다시 만나게 해준 건 놀랍게도 유전자였습니다.
39년간 딸을 찾는데 번번이 실패한 아버지는 올해 6월 경찰에 유전자 정보를 등록했고, 이를 통해 노숙생활을 하던 딸을 어렵게 찾게 된 겁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 하게 되는 걱정, 바로 우리 아이 잃어버리면 어쩌나 일 텐데요.
중요한 팁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평소에 아이와 함께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해 아이의 지문과 사진 등을 등록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만약 사전등록 없이 아이를 잃어버렸다면?
곧바로 아이의 머리카락이나 손톱 등을 집에서 찾아 경찰서로 가져가 유전자 정보를 등록하셔야 합니다.
물론 제일 먼저 112에 실종신고부터 하셔야겠죠?
지난해 경찰청이 집계한 우리나라 실종 아동 신고건수는 2만 천 980건.
이 가운데 올해 1월 22일 기준 108건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유전자 기술을 통해 실종된 아이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 접근금지! 우회하시오!
최근 성범죄, 가정 폭력 등 용서하기 어려운 강력범죄 사건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범죄예방, 피해자 보호라는 사회적 이익과 재범을 저지르지 않은 가해자의 인권.
여러분은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약 피해자 보호라는 사회적 이익이 더 크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이 기기의 보급을 적극 찬성하실 겁니다.
바로 가해자의 위치를 피해자에게 알려주는 양방향 스마트 워치인데요.
법무부가 보호관찰관 제도와 접근금지 명령을 보완하기 위해 IoT기반의 양방향 스마트워치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가 양방향 스마트워치를 갖고 있으면, 가해자의 전자발찌를 통해 두 사람의 거리가 약 1km 내외로 가까워질 경우 경보가 울리게 되는 겁니다.
가해자의 위치는 물론 24시간 실시간으로 추적되기 때문에, 피해자에게 가해자의 구체적인 위치 역시 공개됩니다.
피해자가 원할 경우 경찰 출동 등을 통해 보호받을 수 있게 됩니다.
법무부는 다음 달까지 이를 시범 운영하고, 내년 1월 피해자들에게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 제도는 우선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은 범죄자들과 그 피해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요.
최근 잔인한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사건에 대한 심각성이 제기되면서,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접근금지! 우회하시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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