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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중국 "미국, 고율관세 취소해야" [월드 투데이]

회차 : 520회 방송일 : 2019.11.15 재생시간 : 03:06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중국 "미국, 고율관세 취소해야"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조율 중인데요.
이 과정에서 서로를 향한 압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4일,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무역전쟁을 끝내려면 고율 관세를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가오펑 / 중국 상무부 대변인
"우리는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무역전쟁은 고율 관세 부과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고율 관세 취소에서 끝을 맺어야 합니다."

1단계 미중 합의가 이뤄질 경우 기존의 고율 관세를 취소할지, 그 범위는 어디까지 할지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중국은 거듭 합의에 상응하는 공평한 관세 철회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가오펑 / 중국 상무부 대변인
"양국이 1단계 합의에 이른다면 고율 관세 취소 수준은 1단계 합의의 중요성을 반영해야 합니다."

반면 미국은 향후 중국의 약속을 감시하기 위해 현행 관세를 남겨두려는 입장입니다.
지난주 중국이 관세 철폐를 합의했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8일)
"중국은 관세 철회를 원하지만 합의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완전 철회를 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기에 중국은 일부 철회를 원할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
"1단계 미중 무역 협상이 농산물 부문에서 난관에 봉착했다. 기술 이전, 관세 철폐 등에서도 이견이 있다. 2019년 11월 13일"

예상보다 1단계 무역협상이 길어지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상이 농산물 부문과 관세 철폐 등에서 난관에 봉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미중 모두 합의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관세 등을 둘러싸고 막판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 이스라엘-가자지구 무장정파 '휴전 합의'
전운에 휩싸였던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정파가 휴전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공격이 이어지면서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현지시각 14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이슬라믹 지하드는 이스라엘을 향한 발포를 중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슬라믹 지하드의 요구에 이스라엘도 동의하면서 전격적으로 휴전이 이뤄졌습니다.

녹취> 레우벤 리블린 / 이스라엘 대통령
"교전의 확대를 원치 않습니다. 고요는 고요로 응답할 것입니다."

이번 휴전에는 UN과 이집트의 중재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역 안보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이스라엘 측은, 휴전이 선언된 후 불과 몇시간만에 가자지구에서 로켓포 5발이 날아왔다며 이를 방공 시스템으로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군의 방어 시스템을 칭찬하며 이번 공격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적들은 우리의 공격이 그들의 침실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배운 게 있길 바랍니다. 우리 군이 계속 잘해주리라 믿습니다."

지난 12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표적 공습해 지하드의 사령관을 살해한 후 양측의 무력충돌이 시작됐는데요.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인 최소 34명이 숨졌고 이스라엘에서도 50여명이 다쳤습니다.
휴전이 선언됐지만, 주민들은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녹취> 파예즈 마타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
"(휴전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아무런 효과가 없거든요. 이전에도 여러번 휴전이 있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양측이 교전 48시간만에 휴전을 선언했지만 언제든 서로를 공격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3. 인도 뉴델리, 최악 대기오염에 또 휴교령
심각한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인도 뉴델이에서 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번 달에만 벌써 두번째입니다.
현지시각 13일, 뉴델리와 주요 도시들은 14일에서 15일, 모든 학교에 긴급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지난 4일~5일에 이어 두번째인데요.
뉴델리의 대기질은 지난 3일 이후 조금 나아졌다가 이번주 들어 다시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녹취> 아만 지야 / 인도 뉴델리 주민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교육받아야 해요. 지금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정말 높다고요."

13일 기준 뉴델리의 초미세먼지 수치는 세계 보건지구가 제시한 안전기준보다 20배가량 높았습니다.
인도에서는 2017년에만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124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마스크도 소용없는 가스실 같은 대기에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울미라 데비 / 인도 뉴델리 주민
"대기오염은 우리 눈과 호흡을 어렵게 하는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키죠. 너무 무서워요. 특히 노인과 어린이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휴교뿐 아니라 석탄 공장과 채석장의 가동도 15일까지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뉴델리 인근 여러 주에서 논밭을 마구 태우며 엄청난 재가 발생한데다 경유차 매연 등이 더해지며 대기질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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