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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금강산관광 21주년···'창의적 해법' 찾을까

회차 : 352회 방송일 : 2019.11.18 재생시간 : 02:29

신경은 앵커>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지, 오늘로 21주년을 맞았습니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이후 계속 중단된 상태인데요.
최근 북한이 남측 시설 철거를 발표한 가운데, 정부는 남북 합의를 통한 '창의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이산가족 등 관광객 800여 명을 태운 현대 금강호가 동해항을 떠나 북한 장전항으로 향합니다.
금강산관광은 1998년,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육로관광이 가능해지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었고, 2005년에는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순항하던 금강산관광은 2008년 위기를 맞았습니다.
남측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으로 전면 중단된 겁니다.
오랜기간 막혀있던 금강산 관광은 지난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가동되면서 다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남북 정상은 지난해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금강산관광 재개를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남북정상 공동기자회견 (지난해 9월)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오늘 평양에서 북과 남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대시키기로 하였고, 민족 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환경이 조성되는 대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의 정상화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올해 초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른바 '노 딜'로 끝나면서 더 나아가지 못했고, 급기야 지난달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 남측시설 철거를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북측과 직접 만나 상호 합의 아래 문제를 해결한다는 기본방침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북제재 대상이 아닌 개별관광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통일부 대변인
“(북측이) 남측과 합의해서 처리해야 한다는 그런 입장을 밝힌 바가 있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남북 합의 또, 상호 합의의 원칙하에 이러한 금강산관광 문제가 처리돼야 된다고 보고, 그것에 근거해서 계속 호응을 촉구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지난주 현대그룹 등 사업자들과 만났고, 이번 주에는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 중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정부가 '창의적 해법'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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