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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요리사·개그맨 전방 찾아···장병들과 '미리 크리스마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요리사·개그맨 전방 찾아···장병들과 '미리 크리스마스'

등록일 : 2019.12.06

한효재 앵커>
연말이 되면 감사드리고 싶은 분들이 있죠.
추운 날씨에도 우리 국토를 지키는 국군장병들인데요.
불철주야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재능기부로 따뜻한 선물을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장병들과 함께하는 '미리 크리스마스' 특별한 재능기부 현장에 오지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오지민 국민기자>
(강원도 인제군)
강원도 인제 전방부대 식당.
요리 연구가와 세프가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350인분의 크리스마스 '특식'을 준비하는 셰프들의 손길에는 나라를 지키는 장병에 대한 고마움이 담겼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하나둘 식당으로 들어오는 장병들은 특별한 요리의 맛과 향을 즐깁니다.

현장음>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현장음>
"호텔식 음식이라서 더 최고예요!"

인터뷰> 황재만 / 셰프
"처음으로 군부대를 방문했는데요. 뿌듯하고 만족스럽고 맛있게 드셔서 행복했습니다."

축하 케이크에 노래 선물까지 받은 한 장병에게 부대에서 맞은 올해 생일은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인터뷰> 박서란 / 요리연구가
"엄마 같은 마음으로 정성과 지극한 사랑을 담아서 호텔에서 먹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자 힐링이 되는 음식을 준비했어요."

요리연구가, 방송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방부 국민소통전문가단은 새롭게 단장한 병영문화 복합단지를 둘러보았습니다.
장병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바닥과 책꽂이, 테이블은 달라진 병영문화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박스를 재활용하여 장병들이 직접 만든 관물대입니다.
이렇게 장병들의 의견을 받아 병영생활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병영 생활부터 취업이나 진로까지 이들은 장병들과 이야기를 주고받고 자신의 전문성을 살린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소통합니다.
(12사단 다목적홀)
12사단 출신 선배이자 개그맨 출신 오종철 소통테이너는 강연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장병들과 웃고 즐깁니다.
미리 크리스마스를 맞은 병사들은 영상 편지로 부모님께 안부를 전합니다.

인터뷰> 남궁문 / 상병
"어머님, 아버님. 저는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충성!"

인터뷰> 김건희 / 병장
"엄마, 아빠. 곧 있으면 전역인데 전역하고 나서 같이 가족여행도 가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낼 수 있게 제가 여기서 열심히 노력하다 가겠습니다. 고생하십시오. 충성!"

요리 연구가, 셰프, 개그맨.
각자 전문성을 살려 재능기부를 하는 국민소통전문가단의 이번 부대 방문은 달라지는 병영을 알리고 장병과 사회가 소통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최용호 / 대대장
"신세대 장병들의 특성을 고려해서 환경을 변화시키고 개선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결국에는 군 복무 여건 개선이나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저희는 개선하고 있고 이것이 결국에는 국민들의 병영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꾸준히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촬영: 장경자 국민기자)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과 소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재능기부자의 미리 크리스마스는 병영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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