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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교민 한 자리에···오스트리아 한인 송년의 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교민 한 자리에···오스트리아 한인 송년의 밤

등록일 : 2019.12.23

구민지 앵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모임이 많이 열릴 시기인데요.
해외 각 나라와 지역별로 우리 교민들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희망을 다지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 사는 우리 교포들의 송년의 밤에 곽민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곽민지 국민기자 /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스트리아에 사는 한인들이 연말을 맞아 송년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우리 교포들이 한데 모여 서로 반갑게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는 모습이 마치 명절 가족 행사를 보는 것처럼 친근합니다.
수준급의 노래 솜씨가 송년의 밤 분위기를 돋웁니다.
케이팝 팬들로 이뤄진 댄스 그룹이 가수 못지않은 화려한 무대를 선보입니다.
오스트리아에 거주하는 교포, 유학생, 직장인, 공직자 오랜만에 모인 백여 명의 교민들은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깁니다.

인터뷰> 김민호 /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스트리아라는 한국과 멀리 떨어진 나라에서 이렇게 한인 분들과 함께 마지막 2019년을 마무리해서 굉장히 새롭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됩니다.
한인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조금씩 모아 마련한 겁니다.

인터뷰> 나온 / 오스트리아 유학생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너무 영광이고요. 여기서 또 장학금까지 받게 돼 더욱 기쁩니다. 앞으로 이 장학금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뷔페로 차려진 한국 음식을 마음껏 맛보고, 너도나도 무대에 올라 넘치는 끼와 노래 솜씨를 뽐냅니다.
활발하게 모임을 해오고 있는 스포츠 동아리 회원들도 장기를 펼칩니다.
전자제품, 주유권,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들이 과연 누구에게 돌아갈지 추첨을 기다리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인터뷰> 마리아 최 / 오스트리아 비엔나
"가족과 함께 한국 문화를 다시 겪어보게 되어 기쁩니다. 음식도 맛있었고 아름다운 음악에 많은 춤꾼들과 가수들이 재능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경품을 타게 돼서 정말 행복합니다."

전자제품, 주유권,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들이 과연 누구에게 돌아갈지 추첨을 기다리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인터뷰> 조윤영 /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인 송년의 밤에 참석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12월을 한인들과 함께 따뜻하게 보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스트리아 한인 사회를 이끌어가는 한인연합회의 임원들은 새해 희망과 포부를 밝힙니다.

인터뷰> 임창로 /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
"수많은 직종의 한인 분들이 비엔나에 오시고 특히 2, 3세대들이 비엔나의 주류 사회로 진입하기 시작하면서 한인 사회가 굉장히 복잡해졌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잘 엮어 훌륭한 한인회를 이끌어가서..."

지내 온 소식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송년의 밤은 헤어짐의 아쉬움 속에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졌습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국민리포트 곽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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