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수출 1호 친환경차에 직접 탑승해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또 평택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안전 운항을 당부했습니다.
이어서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경자년 수출 1호 친환경차인 기아자동차 '니로'에 문재인 대통령이 탑승합니다.
니로는 곧바로 자동차 운반선인 '글로비스 썬라이즈호'에 승선합니다.
니로는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수출하는 친환경차 모델로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 60개국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글로비스 썬라이즈호'에는 니로를 비롯해 세계 최초의 수소트럭 '넵튠' 등 460여 대의 친환경차가 실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니로에서 내려 조타실로 이동해 선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고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현장음> 김경규 / '글로비스 썬라이즈호' 선장
"네 저희 소형차 기준으로 7천300대 선적 가능합니다.“

현장음> 문재인 대통령
"그럼 이 배는 오늘 평택에서 친환경차를 비롯한 차를 싣고 광양, 울산 거쳐서 더 싣고 가는거죠?"

안전모를 착용한 문 대통령은 갑판으로 이동해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차량을 둘러봤습니다.

현장음> 문재인 대통령
"여기가 활발하게 가동되는 것이 한국 자동차 산업을 살리는 길이기도 하고 수출 강국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죠."

기아자동차측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전기 수소차가 수출시장에서 제2의 반도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한우 /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유연하고 선제적으로 수출에 대응 하면서 모빌리티 등 미래 신사업 개척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해외판매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수출현장 방문에 앞서 평택항 마린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평택항 인근 선박과 교신하며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장음> 문재인 대통령
"우리 317 승조원 여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또 건강하시고 특히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평택·당진항은 전국에서 자동차 물량을 가장 많이 처리하는 항만으로 대중국 교역의 거점이자 신남방 수출 전지기지로서 그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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