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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호르무즈 해협 파병, 국민 안전 최우선 고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호르무즈 해협 파병, 국민 안전 최우선 고려"

등록일 : 2020.01.10

김용민 앵커>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인해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우리 정부의 선제적 대응을 강조한 가운데 외교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해 우리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만찬에서, 중동 지역 긴장으로 매우 바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교부의 선제적 대응을 언급하며, 국민과 국익을 중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해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오는 14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미국이 강하게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이란, 이라크에 있는 우리 국민 1천8백여 명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당국자는 청해부대 활동 안에 국민 안전보호가 포함됐다며, 우리나라의 독자 활동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미국도 이 안에 반드시 반대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겁니다.
실제 앞서 강 장관은 국회 외통위에서 파병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어제 국회 외통위)
"미국의 입장과 우리 입장이 정세분석에 있어서나 중동지역 나라와 양자 관계를 고려했을 때 반드시 같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강 장관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국 현안뿐 아니라, 우리 정부의 외교 다변화와 대국민 서비스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본부와 재외공관 인프라 구축을 강화하고 혁신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 장관은 올해 우리나라에서 P4G 정상회의, 한일중 정상회의 등 중요한 정상회의가 열린다면서, 특히 중견국가 협의체인 '믹타' 의장국 수행에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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