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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탈 화산, 더 큰 폭발 가능성 [월드 투데이]

회차 : 556회 방송일 : 2020.01.15 재생시간 : 04:52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필리핀 탈 화산, 더 큰 폭발 가능성
필리핀 탈 화산에서 앞선 폭발보다 더 큰 폭발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위험한 징후들이 속속 발견되는 중입니다.
지난 12일, 필리핀 마닐라 남쪽 65km 지점에서 폭발한 탈 화산.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에 따르면 탈 화산에서는 아직도 용암활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짙은 회색 증기는 800m 상공까지 올라갔고 화산 지진도 50여차례 관측됐습니다.

녹취> 마릴루 발도나도 / 필리핀 주민
"오후 4시쯤에 여기로 올라왔을 거예요. 옥상에서 요란한 굉음을 들었죠. 우리 집에는 작은 바위와 재가 떨어져 있었고요."

필리핀 연구소는 분화구 주변에서 새로운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며 더 큰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탈 화산섬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 3만여명은 안전지대로 대피했는데요.
대피령이 내려진 위험지역에는 45만여명이 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녹취> 아니타 피멘텔 / 필리핀 피난민
"화산이 폭발할지도 모르니 떠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리끼리 상의를 했고 너무 걱정돼서 대피하기로 했죠."

아직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없지만 경보는 4단계로 유지되고 있는 상태.
과거 1911년과 1965년 폭발해 각각 천 3백명과 2백명을 사망케 한 '탈 화산'이 다시 공포를 부르고 있습니다.

2. WHO "중국 폐렴, 사람 간 전염 제한적"
세계보건기구, WHO가 중국 우한 폐렴에 대해 사람과의 전염은 제한적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경계를 늦추진 않았습니다.
앞서 중국 우한시에서 발병한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41명이 확진을 받았고 이중 1명이 숨졌는데요.
현지시각 14일, WHO 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신종 바이러스는 사스, 메르스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며 치료법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녹취>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 WHO 신종질병팀장 대행
"치료법은 그들의 증상에 바탕을 둡니다. 지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특정한 치료법은 없지만 메르스 치료를 통해 얻은 경험들이 많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고 임상 시험은 부족하지만 사람 간 전염은 제한적일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 WHO 신종질병팀장 대행
"지금까지 우리가 가진 정보에 따르면 사람 간 전염은 제한적입니다. 다만 우리는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도 우한 폐렴 환자가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 8일에 우한에서 태국 방콕으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인된 겁니다.
이전 중국 사스 사태 때 수많은 감염자가 발생했던 홍콩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녹취> 캐리람 / 홍콩 행정장관
"게놈 배열과 관련한 정보를 받았습니다. 우리 전문가들은 바이러스를 식별하기 위해 더 빠른 시스템을 배치할 수 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은 적다고 했지만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인근 국가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3. 프랑스 총파업에 파리 패션쇼 타격
프랑스 총파업이 파리 패션쇼에도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당장 런웨이가 취소된 경우까지 있다고 합니다.
오는 20일부터 프랑스에서는 세계적인 패션 행사, 파리 패션 위크가 열리는데요.
하지만 총파업이 6주를 넘기면서 잡음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조스는 협업 업체가 작업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혀 결국 불참을 알렸다" 2020년 1월 13일
이미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조스는 협업업체가 작업을 보장할 수 없다고 통보해 결국 불참을 알렸습니다.
물류, 유통난이 이어지면서 패션쇼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
여전히 파리 지하철과 버스는 멈춰섰습니다.

녹취> 마티유 / 프랑스 철도 기관사
"우리는 계속 저항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업을 이어갈 겁니다."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프랑스 시위대는 아직 강경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철도 노조는 물론이고 교사까지 거리로 나와 파리 도심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녹취> 샌드린 / 프랑스 교사
"우리는 12월 5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죠. 이 연금개혁이 완전히 폐기될 때까지 싸울 것을 결의했습니다."

한편 1년에 두차례 열리는 파리 오트 쿠튀르쇼는 전세계에서 수많은 방문객이 끌어들이는 행사인데요.
한해 벌어들이는 수익만 12억 유로, 우리돈으로 1조 5천 4백억원에 달합니다.
프랑스 총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이번 파리 패션위크의 흥행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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