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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시작···추가 확진자 없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시작···추가 확진자 없어

등록일 : 2020.01.29

임보라 앵커>
정부가 지난 13일 이후 중국 우한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한 3천여 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전수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27일 네번째 확진자가 확인 된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우한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작됐다고요?

이혜진 기자>
(장소: 보건복지부)

네, 정부가 지난 13일 이후 중국 우한공항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수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바이러스 잠복기가 14일임을 고려한 조치이며, 출입국 기록 등으로 파악된 입국자는 모두 3천여 명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각 지자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이들에 대한 일괄조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니터링 중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확인되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해 격리와 검사를 시행합니다.
외국인은 출국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국내 체류자는 경찰청과 협조해 조사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증상 없이 입국한 환자를 한발 앞서 확인하기 위해 지자체별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확대 운영합니다.
1339 상담센터 인력을 추가로 늘리고 의심환자가 늘어날 경우에 대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임보라 앵커>
네, 이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분들이 힘쓰고 있는데요, 얼른 사태가 마무리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중국에서는 간밤에 사망 환자가 더 늘었다고요.

이혜진 기자>
네, 중국위생건강위원회는 현재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추가 사망자 수가 26명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자 수는 1천459명입니다.
이로써 중국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망자는 모두 132명, 확진자는 5천9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현재까지 4명이고,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증상을 보인 116명 중 97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가 해제됐고, 나머지 15명은 격리된 상태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가동되고,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가운데,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오전 각 의약단체장들과 만나 이번 사태가 빠른 시일 안에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장관은 과거 메르스나 신종플루 때도 국민이 단결해 사태가 원만히 수습될 수 있었다며 이번에도 각 의약단체가 협조해 가장 단시간에 가장 적은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고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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