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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확진자 3명 추가···15명 모두 상태 '안정적'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확진자 3명 추가···15명 모두 상태 '안정적'

등록일 : 2020.02.02

임보라 앵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3명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총 15명의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 중인데요.
정부는 선별진료소를 늘리고 오는 5일부터는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오늘(2일) 오전 9시 기준 추가 확진 환자는 3명입니다.
13번째 환자는 28세 남성으로 지난달 31일 우한시로부터 1차 귀국한 입국교민 368명 중 1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3번째 환자는 입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지만 입국교민 전원을 대상으로 한 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는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조치 돼 있는 상태입니다.
이 외에 1차 입국교민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2차 입국교민 검사 결과 유증상자 7명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임시생활시설이 거주하고 있는 교민들에 대해서는 매일 2회씩 검진이 실시되고, 잠복기인 14일 후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이상이 없을 경우 귀가조치됩니다.
12번째 환자의 아내인 14번째 환자는 40세 중국인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5번째 환자는 43세 한국인으로, 지난달 20일 우한에서 입국했으며, 당시 4번째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확진 환자의 동선에 대해서는 세부 조사 함께 소독 활동이 진행 중입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우한에 위치한 쇼핑몰, 국제패션센터 한국관 더플레이스가 감염과 깊은 연관이 있는 장소로 보인다며, 해당 장소 방문했다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7번하고 8번이 같은 (비행기) 좌석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분이 좌석만 같은 게 아니라 우한시에 체류하실 때 우한시에 있는 우한국제패션센터의 한국관에서 근무를 하셨습니다. (중략) 3번, 7번, 8번, 15번 이렇게 4명이 연관성이..."

정부는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288개에서 532개로 대폭 확대하고,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상담원 150명을 증원합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심동영 / 영상편집: 박민호)

또 오는 5일부터는 민간검사의료기관이 검사를 가능하게끔 시약에 대한 허가와 보험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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