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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00분

버스정류소 온열의자···온도 시간 원격 제어

회차 : 1241회 방송일 : 2020.02.12 재생시간 : 02:40

최유선 앵커>
찬 바람을 맞으며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을 위해 정류장에 바람막이와 온열의자 설치가 늘고 있는데요.
이런 따뜻한 정류장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만나 진화하고 있습니다.
온열의자의 온도와 시간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 박선미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박선미 국민기자>
(서울시 도봉구)

서울 도봉구의 시내버스 정류장입니다.
바람막이 안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이 편안해 보입니다.
가림막이 찬바람을 막아주는 데다 따뜻한 의자가 몸을 녹여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오귀순 / 서울시 도봉구
“버스 기다리면 추운데 이렇게 따뜻하게 마련해줘서 참 좋네요.”

이 정류장의 추위녹이소의 온열 의자는 좀 특별합니다.
나노 탄소를 활용한다는 겁니다.

현장음>
“꿀렁꿀렁하네요.”
“온열 사이에 공기층이 있어서…”

사물인터넷 기술도 적용됐습니다.
이 온열의자는 기존의 온열 의자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온열의자입니다.
의자의 온도가 15도 아래로 내려가면 센서가 알아서 작동하고 항상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36도에서 38도를 유지합니다.

현장음>
“40도가 넘으면 화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꺼집니다. 이게 꺼짐 표시고요. 40도 이하일 경우에는 작동이 되고 있고 이런 것들이 자동 시스템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원격 제어도 가능합니다.
이상 유무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일일이 현장에 나가 점검했던 번거로움을 덜었습니다.
대기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되면서 전력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황상욱 / 서울시 동작구
“기술이 좋아져 안에서 컴퓨터로 조정해 의자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하니까 신기하네요.”

서울 도봉구는 버스정류장 10곳에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탄소온열의자를 설치했습니다.
시내버스가 다니는 오전 4시 30분부터 24시 30분까지 가동됩니다.

인터뷰> 김성식 / 서울시 도봉구 교통행정과 교통행정팀장
“IoT 도입해서 인력과 전력을 절약하고 여러 측면을 고려해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시스템입니다. 화상을 방지하고 주민들이 편리하게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작년에 10대를 도입해서 시행한 결과 주민들의 좋은 호응이 있어서 올해 50대를 추가하여 총 60대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영상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시내버스 정류장의 추위 대피소가 겉보기에는 비닐막으로 허술해 보이지만 그 안은 첨단 기술을 만나 점점 진화하면서 승객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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