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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저소득층 지원 '문화누리카드' 챙기세요

회차 : 1246회 방송일 : 2020.02.19 재생시간 : 03:15

최유선 앵커>
정부가 저소득층의 문화생활을 돕기 위해 올해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했습니다.
책을 사거나 영화, 공연 관람 등을 할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카드로 계층 간 문화격차를 줄이기 위한 제도인데요.
사용하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박종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종선 국민기자>
(논현고잔동 행정복지센터 / 인천시 남동구)

인천의 한 행정복지센터, 이달부터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해주고 있는데요.
아직 신청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난해 카드를 발급받아 쓴 뒤 다시 충전하러 온 주민이 보입니다.

인터뷰> 조한길 / 인천시 남동구
“작년에도 사용했는데 올해 2월 초에 다시 신청하라고 해서 충전하려고 다시 오게 된 거예요.”

정부가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발급해주는 문화누리카드, 도서와 음반 구입부터 공연과 전시, 영화 관람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고 국내 여행 숙박료와 관광명소 입장료 지불, 그리고 스포츠 관람 등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하면 지역 문화 활성화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인터뷰> 하권숙 / 인천시 'ㄷ' 서점 매니저
“문화누리카드가 생기고 나서 우리한테 참 많은 도움이 돼요. 앞으로 더 많은 분이 가지게 돼서 서점이 활성화됐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담배를 비롯해 식료품과 가전제품, 의류, 패션 잡화 등 문화생활과 관련 없는 품목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올해부터는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해 구입할 수 있는 물품이 확대됐고 1인당 연간 사용 한도 역시 지난해보다 만 원 늘어 9만 원까지 쓸 수 있는데요.
취재진이 저소득층이 살고 있는 인천의 한마을을 찾았습니다.
올해 문화누리카드 지원 내용이 바뀐 것을 잘 모르는 어르신도 있습니다.

현장음>
“문화누리카드 아세요?”
“네. 쓰고 있는데…”
“올해 금액 상향 조정되고 이런 건…”
“그건 몰라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 보이는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은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인데요.
저소득 한부모가족과 자활근로자, 장애수당 수급자 등이 차상위계층에 해당됩니다.

인터뷰> 여민섭 / 논현고잔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만 14세 이하인 경우에는 부모님께서 신청이 가능하시고요. 14세 이상인 분들은 위임장을 받아서 한 분만 오셔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문화누리카드 신청은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는데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 접속해 자격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치면 됩니다.

인터뷰> 남경진/ 인천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 담당자
“문화누리카드를 더욱더 잘 사용하실 수 있도록 인천문화재단에서는 유용한 정보와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중요한 것은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뒤에 잘 사용해야 한다는 점,
2년 연속 카드를 발급받은 뒤 사용 실적이 없으면 다음 해에 발급이 제한됩니다.
또,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국고에 환수되기 때문에 반드시 올해 안에 모두 써야 됩니다.
특히 지역별로 지원 예산이 소진되면 카드 발급이 조기 마감될 수도 있어 서둘러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저소득층의 문화 여가 생활에 도움을 주는 문화누리카드.
사회계층 간 문화 격차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만큼 지원 대상자 모두 잘 챙겨야 할 것입니다.

국민리포트 박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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