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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증가 둔화···"태아 전파 가능성 낮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확진자 증가 둔화···"태아 전파 가능성 낮아"

등록일 : 2020.03.10

유용화 앵커>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지 오늘로 50일째입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보건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임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임하경 기자>
일일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500명대 수준에서 2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대구 신천지 신도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증가 추세가 둔화된 건데, 하지만 보건 당국은 아직까지 호전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진정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호전되고 있다고 전망하기는 어렵습니다. 대구·경북지역은 여전히 신규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밀폐된 실내공간에서의 생활, 활동을 하는 곳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보건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각 지자체도 고위험군 생활시설 예방조치와 역학조사, 병상 확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과 협력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최근 임산부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과 관련해 태아가 감염될 확률이 낮다고 봤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주로 호흡기 계통에서 비말과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코로나19의 특성상 임신부에서 혈액이나 기타 출산과정 등을 통해 태아로 전파될 확률은 낮은 것으로 학계에는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임산부는 일반 성인보다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10세 미만 어린이 환자는 66명으로 이들 가운데 중증으로 번진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천478명으로 확진자의 대부분이 대구와 경북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체 확진자의 약 80% 정도가 집단발생과 연관된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위중한 환자는 42명, 중증 환자는 23명이고 현재까지 코로나19 사망한 환자는 모두 51명, 격리해제된 환자는 모두 166명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심동영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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