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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럽발 입국자 진단검사···요양시설 방역책임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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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입국자 진단검사···요양시설 방역책임자 지정

등록일 : 2020.03.20

박천영 앵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정부가 유럽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집단감염 우려가 큰 요양시설에 대한 관리도 엄격해 지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먼저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이리나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에서 코로나 19 유행이 급격하게 확산 되면서 정부가 유럽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 모두에게 진단 검사를 실시합니다.
지난 16일부터 유럽발 입국자 모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고 자가 관리 앱을 통해 입국 후 증상 발생 여부 등을 관리 하고 있지만 입국단계에서 확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방역을 강화하기로 한 겁니다.
특히 장기체류 목적의 입국에 대해서는 14일간 자가 격리하거나 시설격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검역과정에서 건강상태질문서와 발열 확인 결과 등을 바탕으로 유 증상자와 무 증상자를 구분하고 유 증상자는 검역소 격리시설에서, 무 증상자는 지정된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진단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중증도에 따라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됩니다.
음성인 경우에도 장기체류외국인과 내국인의 경우 14일간 자가격리를 통해 증상 발생 여부를 확인받고 거주지가 없는 경우 시설에서 14일간 격리를 하게 됩니다.
단기체류 외국인은 능동감시를 강화해 체류 기간 동안 매일 전화로 증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박천영 앵커>
이번에는 국내 감염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오늘로 두 달이 됐습니다.
계속해서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도 강화하기로 했죠?

이리나 기자>
네, 먼저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어제 87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8천6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94명이 숨졌고 지금까지 2천 233명이 격리 해제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기저 질환을 갖고있는 고 위험군이 모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방역을 강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는데요.
현재까지 면회제한을 비롯해 모든 외부인과 종사자들에 대한 발열 검사와 유 증상자 즉시 업무 배제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산발적인 확진 자가 발생해 더 강도 높게 감염예방지침을 시행하기로 한 겁니다.
먼저 모든 요양시설에 기관별 방역 책임자를 지정하고 외부인에 대한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됩니다.
또 기관 내 모든 사람에 대해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 여부를 매일 확인해 보고하고 종사자는 환자를 대면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시로 손 소독을 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이를 위반해 집단감염을 초래하는 기관에는 손실보상을 지원하지 않고 귀책사유에 따라 환자 치료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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