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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취업난 속 해외취업 준비도 '온라인 교육'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취업난 속 해외취업 준비도 '온라인 교육'

등록일 : 2020.04.23

최유선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취업 시장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 해외 진출을 꿈꾸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순미경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순미경 국민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취업 시장이 안갯속에 빠진 상황, 기업의 채용 공고가 크게 줄고 각종 자격증이나 어학시험까지 미뤄졌기 때문인데요.
청년들의 취업 준비가 녹록지 않습니다.

인터뷰> 안유진 / 취업 준비생
"저희 학교 같은 경우는 대학 내 일자리 센터가 취업 관련 활동을 되게 활발히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장소가 아예 닫혔어요."

(해외취업 인재 양성 교육 / 광주무역회관)
이런 가운데 해외 취업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들이 많은데요.
전남대학교 일자리 센터가 마련한 해외취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광주와 전남지역의 대학 졸업예정자와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요.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기관과 함께 온라인으로 마련한 이번 교육, 일본어 강사가 컴퓨터 모니터를 활용해 자상하게 지도합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오늘도 화상으로 만났네요. 오늘도 열심히 해봅시다."

상황에 맞게 단어와 표현을 익혀야 하는 비즈니스 외국어는 해외취업 준비에 필수, 전화를 걸거나 받는 상황을 강사와 취업 준비생이 1 대 1로 연출하기도 합니다.
원격 수강이라서 조금은 답답하지만 일본 진출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강수현 / 해외취업 준비생
"비즈니스 회화와 실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반 회화는 많이 다른데 이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시스템을 마련해 주기 때문에 이게 좋은 기회가 되어서..."

ICT, 즉 정보통신기술 교육도 진행됐는데요.
금융과 마케팅, 또는 통신 등 수강생들이 원하는 각자 취업 분야는 다르지만 강사의 한 마디라도 놓칠세라 귀를 기울입니다.

현장음>
"확장자가 뭐가 붙는다고 했죠? 점, 자바(JAVA)라고 확장자가 붙는다고 했죠."

인터뷰> 나정미 / ICT 교육 강사
"화면 공유라던가 음성, 영상 대화로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강의실에서 모여서 수업하는 것처럼 똑같이 진행될 수가 있고요."

전남대가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018년 광주에 유치해 시작된 해외취업 교육, 강사는 외부 관련 기관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입니다.

전화인터뷰> 정지웅 / 전남대 일자리센터 컨설턴트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지원은 꼭 필요하니까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100% 온라인 강의로 전환해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은 일본 소프트웨어 기업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웹 프로그래밍부터 외국어 비즈니스 회화, 그리고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10개월간 교육이 이뤄집니다.

화상인터뷰> 강수현 / 해외취업 준비생
"화상과 마이크를 통해서 1 대 1로 선생님과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현장 강의보다 프로그램 진행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해외취업 교육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일본의 22개 글로벌 기업에 48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는데요.
교육비는 1인당 천 8백만 원 남짓,
(촬영: 임보현 국민기자)
정부와 광주광역시가 대부분 지원을 해주고 있어 교육생의 실질적 부담은 없습니다.

해외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좋은 디딤돌 역할을 하는 해외취업 인재 양성 교육, 코로나 사태로 인한 취업난 속에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순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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