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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靑 "남북 철도연결 사업, 美와 그동안 협의"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靑 "남북 철도연결 사업, 美와 그동안 협의"

등록일 : 2020.04.28

김유영 앵커>
동해 북부선 남북철도연결 사업과 관련해 청와대는 그동안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 온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 방역은 인도주의적 사안이기 때문에 제재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청와대가 남북의 코로나19 방역 협력과 철도연결 등에 대해 큰 제약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4·27 판문점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 협력 부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어제, 수석보좌관회의)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남북 협력의 길을 찾아 나서겠습니다. 코로나19의 위기가 남북 협력에 새로운 기회일 수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제안한 방역과 관련한 부분은 인도주의 문제라면서, 유엔이나 미국의 대북제재에 해당되는 사안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남북 철도 연결 또한 미국과 그동안 긴밀히 협의해 온 사안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철도를 연결하려면 우리측 장비와 물자가 북한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사업의 단계마다 판단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관계자는 개별방문 역시 미국의 제재 대상은 아니라며 미국과 오랜동안 협의를 해온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대북사업에 대해 미국도 사실상 동의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결국, 북한의 반응이 관건으로 남은 가운데 문 대통령의 제안에 북측의 반응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반응은 아직 없지만 오는 대로 곧바로 실행할 준비는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희망적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에 실무회담 등을 제안할 생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그런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 다만 대북·외교 문제는 언제든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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