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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사망자 '유럽 최다'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영국, 코로나19 사망자 '유럽 최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5.06

1. 영국, 코로나19 사망자 '유럽 최다'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결국 이탈리아를 추월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많습니다.
현지시각 4일,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만 9천명을 넘었습니다.
유럽에서 최대, 전세계적으로도 미국 다음으로 많은데요.
다만 영국 정부는 사망자 통계 기준이 다르다며 평가는 미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도미니크 랍 / 영국 외무장관
"우리는 여러 상황의 사망자 데이터를 발표하는데 모든 국가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제적인 비교가 가능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영국은 지난달 28일부터 병원뿐 아니라 요양원 등 지역사회 사망자도 포함했는데요.
이탈리아는 병원 사망자 중심이라 누락 인원이 많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한편, 유럽 곳곳에서는 코로나19 가 완화되자 봉쇄를 풀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외출 제한 조치를 접촉 제한조치로 바꿨고 세르비아는 연기했던 총선을 6월에 치릅니다.
다만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여름휴가를 갈 수 있을지는 모른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미지수라는 겁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인명을 구하고, 위기의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사회적, 경제적 재건을 이루기 위해서는 (백신 개발부터) 속도가 내야 합니다."

연일 확산세가 이어졌던 일본에서도 증가폭이 주춤했는데요.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200명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코로나19 완화 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확진자,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2. 국제유가, 경제 재개 기대감에 20% 폭등
전세계 곳곳에서 경제 활동이 기지개를 펴면서 국제유가가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증시도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각 5일 기준 국제유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무려 20.5% 뛰었습니다.
브렌트유 또한 13% 넘게 오른채 거래됐습니다.
미국 각 주에서 경제 정상화 움직임이 일자 반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유) 수요가 다시 시작되면서 유가가 멋지게 올라가고 있다.2020년 5월 5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유가가 다시 올라가고 있다고 환영했습니다.

녹취> 닉 코라스 / 미국 경제분석가
"오늘 우리는 미국 경제가 어떻게 다시 회복될지 조심스러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유럽에서도 봉쇄령이 완화되면서 세계 경제가 다시 꿈틀대고 있는데요.

녹취> 조지 가르시아 / 스페인 상점 사장
"우리는 조금씩 다시 시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전과 같이 말입니다."

경제 활동에 대한 기대와 유가 상승에 뉴욕증시와 유럽 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지수는 0.9% 나스닥 지수는 1.13% 올랐습니다.
독일의 DAX30 지수도 2.5%나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로 널뛰기를 하던 국제유가와 증시가 이번에는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3. 백혈병 한국 어린이, 코로나 봉쇄 뚫고 귀국
어린이날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급성 백혈병에 걸린 우리나라 어린이가 국제공조로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인도 주재원의 딸인 5살 어린이는 인도에서 급성백혈병으로 건강이 악화됐는데요.
귀국을 희망했지만 코로나 봉쇄로 인해 하늘길은 막힌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인도 한인회가 딱한 사정을 알리면서 이송을 돕자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등장했는데요.
결국 인도와 일본 대사관이 팔을 걷어붙였고 어제 저녁,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뉴델리에서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7천km가 넘는 여행을 마쳤습니다.
인도 현지 한인회와 우리 대사관의 노력, 인도와 일본 측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어린이날에 기적같이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한 어린이의 사연이 각국에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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