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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8명···"수도권 사각지대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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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8명···"수도권 사각지대 점검 강화"

등록일 : 2020.06.09

박천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에서 중소 규모의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우선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오늘(9일) 0시 기준으로 어제(8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38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5명이 지역감염인데, 서울 18명, 경기 12명 등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서울 관악구 다단계식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 집단감염이 가리봉동 중국동포 쉼터로, 양천구 탁구클럽에서 용인시 큰나무 교회로 번지고 있습니다.
인구 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 특성상 연쇄감염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면 대유행으로 확산할 위험이 큰 만큼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고시원과 쪽방촌, 외국인 밀집지역 합동점검에 이어 이번 주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인력사무소, 함바식당 현장 점검이 진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세부지침과 물품지원 등 방역대책을 보완할 계획입니다.

박천영 앵커>
네, 오늘 오전 국무총리 주재로 수도권 집단감염 대응을 위한 긴급관계 장관회의도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선 어떤 얘기가 오갔습니까?

이혜진 기자>
오늘 회의에서는 수도권 대유행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개인과 사업주에 대해 강하게 책임을 묻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고위험시설과 사각지대 점검을 실시하고 감염 위험이 큰 시설과 사업장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행정명령을 내려달라고 주문했고요.
이런 조치에도 명령을 위반한 사업주나 개인은 법에 따라 예외 없이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한 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치료비나 방역비용 관련 구상권 청구도 적극 검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이기환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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