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국판 뉴딜'을 지역 주도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판 뉴딜'은 국가 발전의 축을 지역으로 이동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지역의 뉴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의 핵심 투자처는 지역이라며 정책을 지역주도형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한국판 뉴딜은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중심으로 국가발전의 축을 이동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지역에 새로운 산업과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전국을 고르게 발전시켜나가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에 투입될 160조원 가운데 114조원을 지역의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대표 사업 상당수는 지역 변화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을 지역에서 구현하는 주역은 바로 지방자치단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정현정)
지자체가 지역 뉴딜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다면 전국 규모의 뉴딜 사업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사업성과 일자리 창출 능력이 높은 지역 뉴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전북형 뉴딜, 경남형 뉴딜과 같이 지역별로 좋은 모범 사례들이 많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정유림 기자 rim12@korea.kr
"문 대통령은 시도지사와 함께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지자체와의 소통을 강화해 국가 균형발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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