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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여름휴가 여기 어때요···안산 '바다향기수목원'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여름휴가 여기 어때요···안산 '바다향기수목원'

등록일 : 2020.07.22

강민경 앵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사람이 덜 몰리는 여행지가 관심을 끄는 요즘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에 문을 연 한적한 관광지 6곳을 선정했습니다.
그중 경기도 안산시 선감도에 위치한 '바다향기수목원'을 마숙종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고래화단)
피오키오가 화사한 꽃들로 장식된 고래 모형의 화단에 앉아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명작동화 피노키오에 등장하는 고래를 소재로 만든 고래화단입니다.
수목원 안으로 들어가자 폭포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가 더위를 씻어줍니다.

인터뷰> 박재용 / 경기도 성남시
"기대했던 것보다 볼 것도 많고 되게 넓고 한적해서 가족끼리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지난해 문을 연 이 수목원에는 크고 작은 식물원이 20개 주제원 별로 나누어져 백만 평방미터의 대지 위에 조성돼 있습니다.

현장음> 조기열 / 바다향기수목원 주무관
"전시온실, 도서식물원, 모래언덕원, 염생식물원이 있고요. 반대 방향으로 가면 바다너울원이 있습니다. 바다너울원, 심청연못, 암석원 그리고 바다향기수목원의 랜드마크인 상상전망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연 생태로 바다가 너울거리는 모습을 표현한 바다너울원, 인공 연못 12개를 연결한 심청연못, 아름다운 장미꽃이 만발한 장마원, 다양한 식물 공원이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오영환 / 경기도 시흥시
"여기 와보니까 아름다운 꽃도 좋고 아이들 교육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산 중턱에 암석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데요.
바위와 식물이 어우러진 암석원입니다.
암석원 아래쪽으로 향긋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는 허브원이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현장음>
"사과 냄새나네!"

파도와 물고기, 하늘과 태양 등으로 꾸며진 예술 언덕인데요.
70m에 이르는 동화 같은 언덕길을 따라 오르자 모든 상상이 펼쳐지는 상상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시야가 탁 트이는 경관을 자랑하는 상상전망돼인데요.
최근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인터뷰> 이재은 / 경기도 광명시
"오늘 아이들이 학교에 안 가고 해서 갑갑해서 나왔는데 바람이 정말 많이 불고 풍경도 시원하고 아주 좋네요. 올라오는 길은 힘들었는데 보람 있네요."

수목원 정상에 소리나는 꿈나무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바람에 흔들려 소리가 나는 1,004개의 풍경 앞에서 소원을 빌어봅니다.

현장음>
"코로나19가 빨리 없어져서 마스크 벗고 생활하게 해주세요."

인터뷰> 전완용 / 바다향기수목원 팀장
"경기도 바다향기수목원은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서해안에 조성하였으며 상상전망돼, 암석원, 바다너울원 등 20개 주제원에 사계절 내내 꽃향기, 바다향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영상촬영: 장경자 국민기자)

코로나19에 무더위까지 견뎌야 하는 여름입니다.
더운 날씨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생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잠시 한적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마숙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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