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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트럼프 '대선 연기' 거론..혼란 가중 [월드 투데이]

회차 : 665회 방송일 : 2020.07.31 재생시간 : 04:13

1. 트럼프 '대선 연기' 거론..혼란 가중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 투표를 지적하면서 대선 연기를 전격적으로 거론했습니다.
미국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보편적인 우편투표를 도입하면 2020년은 역사상 가장 부정확하고 사기 치는 선거가 될 것 2020년 7월 30일"

현지시각 30일, 트럼프는 트위터에 보편적인 우편투표를 치르면 사기가 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사람들이 안전하게 무사히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미룬다???2020년 7월 30일"

사람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연기하면 어떻냐고 덧붙였는데요.
떠보는 식으로 물음표를 세개나 적었습니다.
미국 전역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녹취> 조안나 플로레스 / 미국 뉴욕 시민
"(대통령이) 제도를 조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0 여론조사를 계속하면서 그는 표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기라고 말한 보편 우편투표는 이전에 있었던 부재자 투표가 아니라 민주당이 주장하는 방식인데요.
직접 투표소로 가면 코로나 감염 위험이 있는 만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게 하자는 겁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대선연기를 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편투표를 비판했습니다.

녹취> 도널트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유권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싶지만 (우편투표는) 그럴 수가 없죠. 민주당은 이를 좋아하고 공화당은 싫어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연기 언급은 미국의 성장률이 73년 만에 최악을 기록한 후 나왔는데요.
2분기 성장률은 -32.9%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에 큰 타격을 입은 미국, 11월 3일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2. 일본 신규 확진자 최다..1200명 돌파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1300명에 가까운 환자가 추가됐습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1,299명.
이틀 연속 감염자가 1200명 넘게 추가되면서 누적 환자는 3만 5천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특히 도쿄에서는 하루에만 확진자가 367명 나왔습니다.

녹취> 고이케 유리코 / 일본 도쿄도지사
"오늘 새로 나온 확진 건수는 (지난 23일에 나왔던) 366건보다 1건 많은 367건입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지역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일본 47개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코로나 환자가 없었던 이와테 현도 29일, 2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중 한명은 일본 정부가 여행을 지원한 이후 친구와 캠핑장에 갔다가 감염됐습니다.
그럼에도 일본 정부는 확진자 대부분이 젊고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며 긴급사태를 내리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다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경제활동을 제한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도쿄도지사는 자체적으로 긴급사태 발령도 검토하고 있다고 못박았는데요.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여행을 독려하는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3. EU, 한국 등 12개국 주민 입국 제한 '해제' 권고
유럽연합은 한국 등 12개국 주민들의 입국 제한을 풀 것을 권고했습니다.
유럽으로 가는 하늘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지만 낙관할 수는 없습니다.
현지시각 30일, EU는 각 회원국이 입국 제한을 점진적으로 해제해야 하는 12개 나라를 발표했습니다.
한국과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중국 등인데요.
단 중국 주민의 경우 중국 정부가 유럽 시민의 중국 여행을 허용해야만 입국이 허용됩니다.
EU의 권고는 법적인 구속력이 없어서 일부 국가들만 권고를 따르고 있죠.
최근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은 유럽국가들은 여전히 문을 닫았습니다.

녹취> 로버트 코흐 / 독일 전염병 역학부 부장
"어디서 이렇게 감염이 일어날까요? 우리는 어디에서나 확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해야 합니다."

지난달 30일, EU가 처음 발표했던 명단에 오른 국가는 15개국이었는데요.
이번에 코로나19 상황을 분석해 세르비아 등이 빠지고 알제리가 추가됐습니다.
EU회원국들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을 살펴 2주마다 명단을 점검하고 단계적으로 입국자를 받기로 했습니다.
EU가 권고안을 다시 한번 내놓으면서 유럽으로 가는 하늘길이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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