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6월 산업활동 '생산·소비·투자' 모두 증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6월 산업활동 '생산·소비·투자' 모두 증가

등록일 : 2020.07.31

김용민 앵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난달 국내 산업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산업 활동 3대 지표가 모두 증가했습니다.
특히 수출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제조업 수출 출하가 33년 만에 최대를 나타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 등 산업활동 주요 지표가 모두 올랐습니다.
이들 3대 지표가 함께 증가한 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처음입니다.
광공업생산, 서비스 생산, 건설까지 합친 6대 지표도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에 모두 개선됐습니다.

녹취> 안형준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2~3월에 크게 위축되었던 서비스업 및 소매판매가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통제되고 각종 정책의 효과에 힘입어서 4월부터 반등했는데 6월에도 2.2% 상승하면서 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6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모든 산업생산은 지난달보다 4.2% 증가했습니다.
산업생산은 지난 1월 감소로 돌아선 뒤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6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자동차, 반도체를 중심으로 광공업 생산이 2.7% 오르면서 산업생산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수출이 다시 크게 늘어난 영향과 함께 5월 수출이 급감했던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자동차와 반도체가 살아나면서 제조업 생산도 7.4% 증가했습니다.
특히 제조업 수출 출하가 지난달보다 9.8% 증가해 1987년 9월 이후 33년 만에 최대폭으로 늘었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자동차와 옷, 화장품 등이 많이 팔리면서 2.4% 올랐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 효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됐습니다.

녹취> 안형준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소매판매는 2월, 3월에 많이 빠졌다가 4, 5, 6월에 반등했는데 서비스생산과는 달리 반등수준이 높아서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지금 반등이 된 상황입니다."

설비투자는 5.4% 늘었고, 건설업체가 실제 시공한 실적인 건설기성도 0.4% 증가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이 컸지만 회복도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